전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증가…연간 매출 전망치 375만~425만 달러 유지
의료기기 기업 레노보 RX(RenovoRx, Inc., NASDAQ: RNXT)가 2026년 3분기 분기 매출 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5일(현지시간) 레노보 RX가 발표한 실적 보도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06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26만 6000달러보다 300% 가까이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17% 증가했다. 회사 측은 FDA 허가를 받은 약물 전달 기기 '레노보캐스(RenovoCath)'의 상업화와 미국 내 암 센터 채택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87만 8000달러로 매출총이익률은 약 82%였다. 전년 동기 이익률은 약 80%였다.
3분기 영업손실은 323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320만 달러)와 비슷했다. 연구개발비는 12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 168만 5000달러에서 줄었다. 판매관리비는 상업화 인프라 구축 투자로 172만 8000달러에서 287만 3000달러로 늘었다.
순손실은 364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91만 2000달러보다 커졌다. 보통주 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으로 48만 7000달러의 손실이 반영됐다. 전년 동기에는 같은 항목에서 17만 5000달러의 이익이 났다. 주당순손실은 0.08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았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53만 8000달러(전년 동기 88만 5000달러), 누적 순손실은 1007만 9000달러다.
활성 고객 26곳, 연간 매출 전망 유지
3분기 말 활성 상업 암 센터 고객은 26곳으로 2분기 말(21곳)보다 5곳 늘었다. 회사는 영업 대상 후보 센터가 65곳 이상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말 활성 고객 36곳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레노보 RX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 범위(375만~425만 달러)를 유지했다. 회사는 이 전망이 2025년 연간 매출 110만 달러 대비 약 241~286% 성장에 해당하며, 중간값 기준으로는 2025년 매출의 3배를 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40만 4000달러로 6월 30일 기준 약 950만 달러에서 늘었다. 회사 측은 보통주 워런트 행사로 받은 350만 달러가 영업 활동에 쓴 현금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유 현금으로 2027년 하반기까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3상 등록 완료, 췌장암 외 적용 확대
회사는 지난 8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노보캐스를 통해 젬시타빈을 동맥 내로 투여하는 3상 임상 'TIGeR-PaC'의 환자 등록을 마쳤다. 1차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기간이며, 첫 톱라인 데이터는 2027년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지난 8월에는 기존 상업 고객인 암 센터가 이 기기로 육종 환자를 치료했다. 췌장암이 아닌 고형암에 쓰인 첫 상업적 임상 사례다. 10월에는 버몬트대(UVM) 연구진이 주도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 'PRISM-TAMP'에서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 수술 예정 환자에게 수술 전 젬시타빈을 투여하는 방식을 평가하며, 약 10명을 등록할 계획이다.
레노보 RX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 기업으로, 국소 약물 전달 기기 레노보캐스를 상업화하고 있다. 발행 보통주는 9월 30일 기준 4819만 7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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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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