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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3분기 순이익 186만 달러…전년비 305% 증가

매출 3171만 달러로 9.4% 증가…마이애미비치 회원제 클럽 부지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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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PLAYBOY INC, NASDAQ:PLBY)는 2026년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이 317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899만 4000달러 대비 9.4% 증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6만 4000달러(주당 0.02달러)로 전년 동기 46만 달러(주당 1센트 미만)보다 305% 늘었다.

영업이익은 400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136만 6000달러 대비 193% 증가했다. 회사는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법률 비용 감소, 미국 판매세 충당금 환입을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비용은 2771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2762만 8000달러)와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세전이익은 206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0만 달러 세전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Adjusted EBITDA)는 792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406만 5000달러보다 95% 늘었으며, 회사는 7분기 연속 조정 EBITDA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9월 누적 매출은 9316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8601만 7000달러보다 늘었다. 누적 영업손익은 533만 7000달러 이익으로 전년 동기 1077만 7000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고, 누적 순손실은 190만 1000달러(주당 0.02달러)로 전년 동기 1626만 달러(주당 0.17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라이선싱과 직접판매 부문 동반 성장

부문별로는 라이선싱 매출이 1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00만 달러) 대비 5.3% 증가했다. 계약 가치 합계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 3건에 힘입어 중국 라이선싱 사업의 로열티 매출이 120만 달러, 40% 가까이 늘어난 것이 증가를 이끌었다. 라이선싱 부문 영업이익은 41.1% 늘어난 1090만 달러였다.

벤 콘(Ben Kohn) 최고경영자(CEO)는 라이선싱 사업이 3억 2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상 최소 보장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판매(D2C) 매출은 1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40만 달러 대비 12.1% 증가했다. 허니 버데트(Honey Birdette) 제품의 정가 판매 호조, 특히 미국 이커머스와 호주 소매 판매가 성장을 이끌었다. D2C 매출총이익률은 62.2%로 전년 동기 60.8%에서 약 1.4%포인트 개선됐다.

마이애미비치 회원제 클럽 부지 인수

회사는 이달 마이애미비치에서 현재 '프리핸드 호텔(Freehand Hotel)'로 운영 중인 부동산을 인수해 프라이빗 회원제 클럽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클럽 개발과 운영을 맡을 파트너 2곳과는 조건표(텀시트)를 체결했으며, 이들 파트너도 회사와 함께 클럽에 투자한다.

콘 CEO는 "새 클럽은 호스피탈리티 전략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대차대조표상 현금 약 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지만 향후 회원권 판매로 그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9월 30일 기준 현금은 사용 제한 현금 52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490만 달러로, 8월 3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분할금을 지급한 뒤의 수치다. 회사는 9월 30일까지 4회로 예정된 분할 매입 가운데 1·2차분으로 자사주 480만 주를 500만 달러에 매입했다. 3차분 480만 주는 분기 종료 후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더 밀리언(The Million S.a.r.l.)이 매도인들로부터 주당 1.05달러에 직접 매수했다.

플레이보이 매거진은 2026년 여름호에 카라 델러빈(Cara Delevingne), 가을호에 찰리 XCX(Charli XCX)를 내세워 재창간 행보를 이어갔다. '플레이보이 바이 허니 버데트' 모델 선발 대회에는 약 4만 8000명이 참가하고 20만 명 이상이 유료 투표에 참여해 대회 매출이 100만 달러를 넘었으며, 회사는 거래 구조상 총매출이 아닌 순이익만 인식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보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쾌락·여가(pleasure and leisure) 기업으로, 라이선싱·디지털 콘텐츠·소비자 제품·체험 사업 전반에서 자산 경량화(asset-light) 모델을 추구한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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