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흑자 전환, 반려견 항공 서비스 바크 에어 자산 매각 예비 합의
미국 반려견 브랜드 바크(BARK, Inc., NYSE: BARK)가 회계연도 2027년 2분기(2026년 9월 30일 종료) 순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이고 매출이 회사 가이던스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실적 보도자료에 따르면 2분기 순손실은 384만 5000달러(주당 0.43달러)로 전년 동기 1067만 2000달러(주당 1.25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영업손실도 1065만 9000달러에서 517만 5000달러로 축소됐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0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43만 8000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100만~300만 달러) 안에 들었다.
매출은 8756만 3000달러로 회사 가이던스 범위(8300만~8500만 달러) 상단을 웃돌았다. 다만 전년 동기(1억 697만 달러)보다는 18.1% 줄었다. 회사는 계획에 따른 마케팅 지출 축소와 그에 따른 소비자 직접 판매(DTC) 구독자 기반 감소를 주된 원인으로 들었고, 커머스 부문 성장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총이익은 5156만 2000달러, 매출총이익률은 약 100bp(1%포인트) 오른 58.9%였다.
부문별로는 커머스 매출이 2571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482만 2000달러) 대비 3.6% 늘어 전체 매출의 29.4%를 차지했다. 소매 유통과 마켓플레이스 판매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DTC 매출은 6184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8214만 8000달러)보다 줄었지만 구독자 유지율은 92%에서 94%로, 평균 주문 금액은 30.87달러에서 31.40달러로 높아졌다. DTC 매출에는 바크 에어 매출 350만 달러가 포함됐다.
맷 미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놀이용 장난감 라인 '릭스터즈(Licksters)'를 출시했고, 회계연도 3분기 중 바크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소매 주문 두 건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바크 에어 자산 매각 예비 합의
바크는 분기 말 이후 반려견 전용 항공 서비스 '바크 에어(BARK Air)'의 자산을 매각하고 2027년 1월 1일부터 브랜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데 대해 예비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종 계약 체결이 남아 있으며 거래가 성사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미커 CEO는 거래가 성사되면 자본을 커머스 부문과 파트너십 파이프라인, 공급망, 릭스터즈 같은 혁신 제품에 돌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현금 증가와 연간 가이던스 유지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899만 2000달러로 6월 30일(1610만 달러) 대비 290만 달러 늘었다. 주로 영업활동 순현금유입 470만 달러 덕분이며, 자사주 매입 200만 달러가 일부를 상쇄했다. 9월 30일 기준 차입금은 없다. 재고자산은 7240만 달러로 6월 말과 같았고, 회사는 2027 회계연도 하반기에 재고를 줄여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6월 제시한 2027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인 매출 3억 2500만~3억 4000만 달러, 조정 EBITDA 700만~1000만 달러를 유지했다. 3분기 가이던스로는 매출 8800만~9200만 달러, 조정 EBITDA 100만~3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바크는 2011년 설립된 반려견 전문 기업으로 장난감·간식 구독 서비스 '바크박스(BarkBox)'와 '슈퍼 츄어(Super Chewer)'를 운영하고, 타깃·츄이·아마존 등 소매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본사는 뉴욕주 브루클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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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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