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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포트 에너지, 3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대비 감소…파생상품 이익 3854만 달러로 축소

판매 매출은 4% 증가, 9개월 누적 순이익 3억 4932만 달러…CFO 사임 뒤 CEO가 재무책임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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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천연가스 탐사·생산 기업 걸프포트 에너지(Gulfport Energy Corporation, NYSE:GPOR)가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제출했다. 지난 4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이은 후속 공시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총매출은 3억 6247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7974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천연가스·원유·NGL 판매 매출은 3억 2393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1294만 1000달러) 대비 4% 늘었다. 그러나 파생상품 순이익이 385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6680만 4000달러)보다 줄면서 총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억 4075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5898만 9000달러)를 밑돌았다.

3분기 순이익은 9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1139만 3000달러)보다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에는 우선주 간주배당 2998만 6000달러가 차감돼 보통주 귀속 순이익이 8140만 7000달러였던 만큼,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45달러로 전년 동기(4.45달러)보다 높았다.

품목별로는 천연가스 판매액이 2억 2165만 1000달러로 6% 줄었다. 판매량이 7% 감소한 반면 실현가격은 1% 오르는 데 그쳤고, 회사는 생산 감소가 주로 2025년과 2026년 개발 프로그램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유·콘덴세이트 판매액은 4530만 4000달러로 21%, NGL 판매액은 5697만 8000달러로 47% 늘었다. 원유는 WTI 평균 가격이 배럴당 64.93달러에서 85.68달러로 오르며 실현가격이 35% 상승했다.

3분기 이자비용은 1728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1359만 달러) 대비 27% 늘었다. 회전신용한도 평균 차입금이 3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860만 달러에서 불어난 영향이다. 회사는 시추·완결 활동 시기, 자사주 매입, 8300만 달러 규모 오하이오주 소유 토지 임차 취득 마무리를 차입 증가 배경으로 들었다.

9개월 누적 실적과 현금흐름

9개월 누적 총매출은 11억 2323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10억 2439만 5000달러)보다 늘었고, 영업이익은 4억 954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2177만 1000달러)를 웃돌았다. 누적 순이익은 3억 4932만 4000달러(전년 동기 2억 9539만 5000달러), 희석 EPS는 19.29달러(전년 동기 14.57달러)였다.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억 264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6억 1776만 1000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회사는 천연가스와 NGL 매출 증가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투자활동에 쓴 현금은 5억 9823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8422만 3000달러)보다 많았다. 누적 수송·집하·가공·압축 비용은 2억 7446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6576만 8000달러)보다 늘었다.

차입 현황과 미개발 자산

9월 30일 기준 회전신용한도 차입금은 4억 1900만 달러, 신용장은 3790만 달러, 2029년 만기 선순위채는 6억 5000만 달러로 차입 원금 총액은 11억 달러였다. 3분기 회전신용한도의 가중평균 금리는 6.32%였다. 10월 29일 기준으로는 회전신용한도 차입금이 3억 6500만 달러로 줄었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40만 달러였다.

회사는 순차입 레버리지 비율 3.50배 이하, 유동비율 1.00배 이상 등 신용약정상 약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풀코스트(Full-Cost) 회계 방식에 따라 분기마다 실시하는 상한 테스트(ceiling test)에서도 9월 30일 기준 원유·천연가스 자산의 순장부가액이 산정 상한을 밑돌아, 3분기와 9개월 누적 모두 손상차손을 인식하지 않았다.

감모상각 대상에서 제외된 미개발 자산은 3억 3838만 1000달러로 지난해 말(2억 3295만 9000달러)보다 늘었다. 이 중 유티카·마셀러스가 3억 1767만 4000달러, 스쿱(SCOOP)이 2070만 7000달러다. 회사는 6월 오하이오주 소유 토지 임차 입찰을 통해 벨몬트 카운티의 미개발 순면적 약 4700에이커를 약 8300만 달러에 확보하기로 합의했고, 거래는 9월 마무리됐다. 이 부지로 순 기준 향후 시추 위치 약 16곳이 추가됐다.

재무책임자 사임과 로열티 소송

보고서에는 경영진 변동도 담겼다. 마이클 호지스(Michael Hodges)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31일 가족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겠다며 8월 5일자로 사임하겠다고 회사에 통보했다.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는 5월 28일 선임된 닉 델오소(Domenic J. Dell'Osso, Jr.) 사장 겸 CEO가 임시 재무총괄(interim principal financial officer)을 겸한다. 3분기 일반관리비는 88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183만 5000달러)보다 줄었는데, 회사는 법률 비용 감소와 전 CFO의 미가득 주식 보상 몰수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2025년 1월 그레이스 E. 무어 증손자 신탁(Grace E. Moore Great Grandchildren Trust of 2006) 등이 걸프포트와 다른 천연가스 생산업체를 상대로 오하이오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로열티 과소 지급을 주장하며 낸 집단소송에서, 법원은 8월 부당이득, 2021년 1월 13일 이전 계약 위반, 금지명령 청구에 대한 회사의 일부 기각 신청을 받아들였다. 회사는 남은 청구가 초기 단계여서 발생할 수 있는 부채 규모를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걸프포트 에너지는 미국 애팔래치아·아나다코 분지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원유, NGL의 탐사·인수·생산에 주력하는 천연가스 중심의 독립 에너지 기업이다. 주요 자산은 오하이오주 동부의 유티카·마셀러스 층과 오클라호마주 중부의 스쿱 우드퍼드·스프링어 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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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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