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창업자 킹 225만 주·CEO 브릿 175만 주, 인력 9% 감축 구조조정과 스트라이드 은행 인수 조건도 공개
금융기술 기업 차임 파이낸셜(Chime Financial, 나스닥: CHYM)이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에서 최고경영자(CEO)와 공동창업자 등 임원·이사 4명이 3분기 중 모두 최대 482만 9913주의 클래스A 보통주를 매도할 수 있는 거래계획(Rule 10b5-1)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브릿(Christopher Britt) CEO 겸 이사회 의장은 9월 16일 브릿 리빙 트러스트(Britt Living Trust)를 통해 2027년 12월 17일까지 최대 175만 주를 매도할 수 있는 계획을 채택했다. 이 계획은 브릿 CEO의 기존 거래계획이 12월 5일 만료된 뒤에 개시된다.
공동창업자이자 이사인 라이언 킹(Ryan King)도 같은 날 킹 패밀리 트러스트(King Family Trust)를 통해 2028년 1월 6일까지 최대 225만 주를 매도할 수 있는 계획을 채택했다. 이 계획 역시 기존 계획이 2027년 1월 5일 만료된 뒤 개시된다.
마크 트로턴(Mark Troughton) 대표 겸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월 11일 2027년 5월 31일까지 최대 75만 주를 매도할 수 있는 계획을 채택했다. 아민 아스메롬(Amine Asmerom) 최고회계책임자(CAO)도 같은 날 2027년 6월 15일까지 최대 7만 9913주를 매도할 수 있는 계획을 채택했다.
전체 인력 약 9% 감축한 구조조정
회사는 7월 31일 인력을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추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인력의 약 9%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 일회성 직원 관련 급여·퇴직금·복리후생 비용을 중심으로 순현금 구조조정 비용 1710만 달러를 인식했다.9월 30일 기준 구조조정 비용 가운데 810만 달러를 지급했고, 나머지는 4분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스트라이드 은행 인수 조건
10-Q에는 9월 8일 체결한 스트라이드 은행(Stride Bank) 지주회사 센트럴 서비스 코퍼레이션(Central Service Corporation) 인수 합병계약의 조건도 담겼다. 인수 대금은 통상적인 가격 조정을 전제로 약 5억 9000만 달러로 현금으로 지급하며, 회사는 이를 보유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효력 발생 직전 센트럴 서비스 코퍼레이션의 발행 우선주는 전량 상환된다.회사는 거래 종결 후 스트라이드 은행의 이름을 차임 뱅크(Chime Bank, N.A.)로 바꿀 계획이다. 거래가 2027년 6월 8일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양측 모두 합병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 기한은 일정한 경우 2027년 9월 8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거래 종결은 규제 당국 승인과 기타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자사주 매입의 경우 회사는 2025년 11월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승인했고 2026년 5월 2억 달러를 추가로 승인했다. 1~9월 약 1140만 주를 2억 2210만 달러에 매입했으나 3분기에는 자사주를 매입하지 않았다.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22억 742만 7000달러로 지난해 말 19억 6460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총부채는 6억 6526만 9000달러, 총주주지분은 15억 4215만 8000달러였다.
차임 파이낸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금융기술 기업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비용 뱅킹·결제 상품을 제공한다. 회원 예금은 제휴 은행인 더 뱅코프 뱅크(The Bancorp Bank)와 스트라이드 은행을 통해 적용 한도 내에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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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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