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법인세자산 640만 달러 감소, 2027년 3월 만기 텀론 유동부채로 재분류해 운전자본 1억 540만 달러로 줄어
매그나칩 세미컨덕터(Magnachip Semiconductor Corporation, NYSE:M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한국 세무조사 결과 과거 이월결손금 일부를 인정받지 못해 3분기 법인세 비용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에 487만 1000달러의 법인세 비용을 인식했다. 한국 주력 사업법인이 세무조사를 받은 뒤 관련 세법 해석 차이로 전년도 이월결손금(NOL) 일부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연법인세자산이 639만 9000달러 줄었고, 같은 금액만큼 3분기 법인세 비용이 늘었다.
이 영향으로 3분기 계속영업 세전손실은 841만 5000달러였지만 법인세를 반영한 계속영업손실은 1328만 6000달러로 커졌다. 전년 동기에는 417만 달러의 법인세 혜택을 인식했다. 9개월 누계 법인세 비용은 97만 7000달러로, 한국 자회사의 추정 과세손실에 따른 법인세 혜택이 일부를 상쇄했다.
3분기 조기종료 및 기타 비용 192만 1000달러에는 세금 관련 비용 60만 1000달러와 구미 공장 변전소 업그레이드 비용 132만 달러가 포함됐다.
텀론 유동성 재분류와 만기 연장 계획
9월 30일 기준 총 차입금은 4711만 달러로 지난해 말 4459만 9000달러보다 늘었다. 한국산업은행(KDB)에서 빌린 운전자금 텀론 2944만 6000달러와 시설자금 대출(CAPEX Loans) 1766만 4000달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장기차입금은 2999만 8000달러다.텀론은 원금 400억 원 규모로 2027년 3월 26일 만기에 원금을 일시 상환하는 구조다. 금리는 3개월 CD금리에 1.21%를 더한 변동금리로, 9월 30일 기준 연 4.13%다. 회사는 만기를 2027년 3월 이후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의 통상적인 시장 관행에 따라 정상적인 사업 과정에서 연장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자금 대출은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총 239억 9500만 원을 빌린 것으로 가중평균 금리는 연 2.91%, 만기는 2035년 6월 26일이다. 텀론은 구미 팹3의 부동산·건물이, 시설자금 대출은 팹3의 일부 기계·설비가 담보로 잡혀 있다.
9월 30일 기준 운전자본은 1억 540만 달러로 지난해 말 1억 3340만 달러에서 줄었다. 회사는 텀론 2940만 달러와 시설자금 대출 60만 달러를 유동성 장기차입금으로 재분류한 것이 주된 감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9월 말 현금성자산 가운데 7780만 달러(전체의 90%)는 한국 법인 매그나칩반도체(MSK)가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보유 현금과 영업현금으로 향후 12개월간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 설비투자를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과 환헤지 현황
회사는 9월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에 보통주 146만 1988주를 주당 3.42달러에 매각해 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7월 맺은 고전압·초고전압 시장용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 전략적 제휴와 연계한 투자다. 6월 17일 B. 라일리 증권(B. Riley Securities)과 맺은 최대 5000만 달러 규모 시장가 발행(ATM) 약정으로는 9개월간 1만 809주를 팔아 순수입 10만 달러를 얻었고, 4990만 달러 한도가 남아 있다.한국 자회사는 달러 매출의 원화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제로 코스트 칼라 계약을 맺고 있다. 9월 30일 기준 계약 명목금액은 총 5700만 달러로 결제 시기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다. 공정가치는 자산 158만 달러, 부채 6000달러다. 분기 말 현금성자산이 300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권리 포기를 받지 않는 한 거래 상대방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매그나칩 세미컨덕터는 산업, 자동차, 통신, 소비자 및 컴퓨팅 시장을 대상으로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전력 반도체 플랫폼 솔루션을 설계·제조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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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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