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 주당순이익 1.8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이사회, 2028년 말까지 유효한 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승인
버뮤다에 본사를 둔 모기지 보험·재보험 지주회사 이센트 그룹(Essent Group Ltd., NYSE: ESNT)이 2026년 3분기 순이익 1억 6338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1억 6422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82달러로 전년 동기 1.67달러에서 늘었다. 같은 기간 가중평균 희석 주식 수는 9852만 주에서 8977만 주로 줄었다. 3분기 총수익은 3억 7418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1183만 달러보다 20% 증가했고, 순경과보험료는 2억 906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4633만 달러에서 늘었다.
비용도 함께 늘었다. 3분기 손실 및 손해사정비(LAE) 충당금 전입액은 8349만 달러로 전년 동기 4492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까웠고, 기타 인수·영업비용은 5950만 달러에서 8349만 달러로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억 990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916만 달러와 비슷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억 2489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3499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희석 EPS는 5.29달러에서 5.71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순투자수익은 1억 8382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재보험 부문 보험료 급증
재보험 부문의 1~3분기 누적 순수입보험료는 3억 3034만 달러로 전년 동기 4926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 중 비모기지(non-mortgage) 재보험이 2억 8822만 달러로, 전년 동기 82만 달러에서 급증했다.3분기 재보험 부문 순경과보험료는 640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30만 달러의 약 4배였다. 다만 손해율이 0.4%에서 48.5%로 오르면서 부문 세전이익은 1751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07만 달러보다 줄었다.
모기지 보험 지표와 자본
3분기 모기지 신규 보험 인수액(NIW)은 121억 달러로 전분기 141억 달러, 전년 동기 122억 달러보다 줄었다. 9월 30일 기준 보유 보험잔액(IIF)은 2501억 달러로 전분기 2497억 달러, 전년 동기 2488억 달러에서 소폭 늘었다.9월 30일 기준 연체 대출은 2만 1919건, 연체율은 2.75%로 전분기 2.53%, 전년 동기 2.29%보다 높아졌다. 모기지 보험 부문 3분기 손해율은 24.5%로 전년 동기 20.5%에서 올랐다. 자회사 이센트 개런티의 PMIERs 충족비율은 177%였다.
9월 30일 기준 주당 장부가치는 62.58달러로 1년 전 58.86달러보다 6.3% 늘었다. 3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였다.
이사회는 주당 0.35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2026년 12월 1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10일 지급된다.
회사는 올해 초부터 10월 31일까지 보통주 770만 주를 4억 74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사회는 11월 들어 2028년 말까지 유효한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새로 승인했다.
마크 카살레(Mark A. Casal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모기지 보험·재보험 사업의 수익 창출력을 반영한다"며 "보유 보험의 견고한 신용 품질과 탄탄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사업 투자와 주주 환원을 이어갈 유연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센트 그룹은 주택금융 산업을 대상으로 민간 모기지 보험, 재보험, 권원보험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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