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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씨지, 유리용기 토털 패키지 서비스로 친환경·프리미엄 시장 공략 - 키움증권

주지숙 기자

기사입력 : 2025-06-23 07:30

- 화장품 유리용기 제조부터 패키지 서비스 제공
- 자체 금형 930여종 보유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가능
- 친환경 및 고급화 트렌드에 따른 유리용기 수요 확대
- 2025년 매출액 625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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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씨지는 화장품 유리용기의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유리용기 제조를 통해 화장품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및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유리용기 수요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시장 내에서 입지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특히 전기용해로를 보유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으며, 매출 확대 시 높은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

동사는 투명유리병 제조부터 색유리 가공, 플라스틱 사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리용기는 직접 제작하고, 디자인 및 금형은 자체 소유하며 나머지는 외주 제작하는 방식이다. 경쟁사들이 투명유리병 제조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에스엠씨지는 자체 금형 710종, 외부 고객사 전용 금형 80종, 부자재 사출금형 140종 등 총 930여종의 금형을 보유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는 플라스틱 규제 강화와 ESG 경영 확산으로 유리용기 채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기초화장품 중심에서 색조화장품으로도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파유리 기반의 유리병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동사는 PCR 국제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 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경량화된 유리용기와 무늬, 내용 안정성 등 프리미엄 제품에 적합한 고급화 전략에도 부합해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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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리서치센터

2025년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625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으로 각각 14.5%, 3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유한 용해로는 약 2,000억 원 규모의 생산량을 커버할 수 있으며, 365일 가동되는 특성상 재고 관리와 지속 가동에 따른 비용이 높다. 그러나 매출이 확대될 경우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영업 레버리지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다.

에스엠씨지는 연간 1,800만 개의 유리병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5만 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라인을 24시간 365일 가동해 균일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과 글로벌 친환경·고급화 트렌드에 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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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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