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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및 하반기 수주 기대감 고조 - 키움증권

- 2분기 영업이익 852억원, 컨센서스 및 추정치 크게 상회
- 회전익 사업부 일회성 충당금 환입 효과 반영
- 하반기 LAH 납품 등 양산 일정 집중, 점진적 이익 개선 전망
- 중동 수리온 1.7조원 규모 추가 수주 기대
- 2025년 매출액 4조 913억원, 영업이익 3,449억원 전망
- 목표주가 135,000원, 투자의견 ‘BUY’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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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8,283억원과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681억원과 당사 추정치 699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회전익 사업부가 경영 보상 청구 소송 2심에서 승소하며 380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되었고, 반면 MGV 국산화 개발 사업 손실충당금 158억원과 이라크 기지 재건 관련 충당금 24억원이 일회성 손실로 반영되었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LAH 납품 1대를 포함한 주요 체계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완제기 수출 부문은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사업의 진행 매출 확대가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기체부품 사업 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사진=키움증권 리서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올해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약 3.4조원으로 연간 목표치 8.5조원의 40%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약 2조원 규모의 KF-21 잔여 양산 계약을 체결했고,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는 약 1조원 규모의 필리핀 FA-50 추가 도입 사업이 확정되었다. 하반기에는 1.7조원 규모의 중동 수리온 수출 사업이 집중 추진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와 KT-1 수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약 1.8조원 규모의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수주가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FA-50 계열은 이집트, 말레이시아, 페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으며, 미 해군 고등훈련기 사업(UJTS)도 2027년 초 사업자 선정이 예정되어 록히드마틴 컨소시엄과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025년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을 4조 913억원, 영업이익을 3,449억원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주요 양산 납품 일정 집중에 따른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폴란드 PL 양산 납품 일정은 주요 부품 공급 지연으로 조정이 불가피하나, 전반적인 성장 모멘텀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3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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