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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미국 타워 수주 급증과 유럽 해상풍력 시장 회복 기대 - DS투자증권

- 2분기 매출액 6,500억원, 영업이익 593억원 기록
- 미국 타워 신규수주 전분기 대비 2배 증가 전망
- 미국 타워 공장 9월 증설 완료, 연말 CAPA 1.2조원 달성 예상
- 유럽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신규수주 확보 기대
- 목표가 6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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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는 2025년 2분기 매출액 6,500억원과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타워 부문이 매출액 4,765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을 시현했고, 하부구조물 부문은 매출액 1,735억원과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했다. 타워 부문은 미국 내 정체 불확실성으로 1분기 신규수주 규모가 작았으나, 2분기에는 신규수주가 전분기 대비 약 2배로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타워 수주가 급증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이미 2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과거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던 고객사로부터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내 육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발전사들의 보조금 확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씨에스윈드의 미국 타워 공장은 올해 9월 말 증설을 완료해 연말 기준 생산능력(CAPA)이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문도 신규수주가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기존 잔고 감소에 따른 실적 축소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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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DS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 정책 리스크와 글로벌 풍력 시장의 낮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불확실성 해소와 수주 급증, 유럽 해상풍력 시장의 회복세가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AMPC 부문이 없어도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며,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R 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올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 씨에스윈드의 주가 상승 폭은 11.6%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수주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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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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