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주식 15억 7983만 주... 주력 제품 엔티비오 가격 협상 등 리스크 직면
다케다 파머슈티컬(ADR)(Takeda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 TAK)은 2026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차보고서(Form 20-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6년 3월 31일 기준 다케다 파머슈티컬의 보통주 발행 주식 수는 15억 7983만 6830주이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주식 예탁 증권(ADS)은 1억 4331만 556주가 발행된 상태이다.회사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연결 기준 채권 및 차입금 총액은 4조 8818억 엔에 달한다. 이는 과거 샤이어(Shire)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등이 포함된 수치로, 회사는 상당한 수준의 부채와 이자 비용이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케다 파머슈티컬은 현재 투자 적격 등급의 신용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등급 하락 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주력 제품군에서는 특허 만료와 가격 인하 압박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최대 매출 제품인 엔티비오(ENTYVIO)는 2026년 1월 미국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로부터 약가 협상 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어 202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바이반스(VYVANSE)는 2023년 8월 미국 내 소아 독점권 만료 이후 저가 복제약(제네릭) 출시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며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연구개발(R&D) 분야에서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이 진행 중이다. 2024년 6월 뇌전증 치료제 후보물질 소티클레스타트(soticlestat)가 임상 3상에서 주요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승인 신청을 포기했으며, 2025년 10월에는 세포 치료제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반면 트린텔릭스(TRINTELLIX)는 해당 회계연도에 1218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26년 12월 일부 특허 만료에 따른 복제약 경쟁이 예상된다.
법적 분쟁 및 자산 손상 관련 비용도 발생했다. 일본 히카리 공장의 제조 공정 문제와 관련해 애브비(AbbVie)가 제기한 소송에서 델라웨어 주 법원은 다케다 파머슈티컬에 이자를 포함해 총 5억 5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판결했다. 또한 알룬브릭(ALUNBRIG)과 관련해 경쟁 심화 및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319억 엔의 손상차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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