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00만 달러에서 증액... AC 선샤인 시큐리티스와 계약, 이미 930만 달러 판매 완료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계 상업용 주방 장비 제조 기업 리방 인터내셔널(LI BANG INTERNATIONAL CORPORATION I, NASDAQ:LBGJ)이 최대 6000만 달러 규모의 클래스 A 보통주를 시장가 발행(ATM) 방식으로 수시 매출하기로 하고 관련 투자설명서 보충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이번 주식 발행은 판매 대리인인 AC 선샤인 시큐리티스(AC Sunshine Securities LLC)를 통해 진행된다. 리방 인터내셔널은 지난 2026년 2월 13일 최대 2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나, 같은 해 6월 11일 계약 개정을 통해 발행 한도를 최대 6000만 달러로 증액했다. 공시일 기준 이미 93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이 판매 완료된 상태다. 판매 대리인인 AC 선샤인 시큐리티스는 주식 판매 총액의 3.5%를 수수료로 지급받는다. 지난 2026년 7월 6일 기준 리방 인터내셔널의 나스닥 종가는 주당 1.26달러다.
리방 인터내셔널은 창업자 부부가 지배권을 쥐고 있는 이중 클래스 주식 구조를 갖고 있다. 1주당 1표의 의결권을 갖는 클래스 A 보통주와 1주당 15표의 의결권을 갖는 클래스 B 보통주로 나뉜다.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인 황펑(Huang Feng)과 그의 배우자이자 이사인 리푸나(Li Funa)가 클래스 B 보통주 전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총 의결권의 약 65.2%에 달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나스닥 규정상 '지배기업(controlled company)'으로 분류된다.
회사는 최근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주가 요건을 맞추기 위해 주식 병합과 자본 재조정을 단행했다. 2025년 11월 종가가 31영업일 연속 1.00달러 미만을 기록해 나스닥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후, 2026년 3월 27일 자로 100대 1 주식 병합을 실시해 상장 규정을 재충족했다. 이어 4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자본 재조정안을 승인받아 수권자본금을 기존 3150만 5000달러에서 3만 5000달러로 조정했으며, 액면가는 주당 0.01달러에서 0.00001달러로 변경되어 6월 10일부터 시장에 반영됐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지난 2026년 2월 25일 자회사인 장쑤 리방 지능 과기(Jiangsu Li Bang Intelligent Technology Co., Ltd.)를 통해 중국의 단체 급식 서비스 업체인 쑤저우 위펑위안 식품 배송(Suzhou Yufengyuan Food Distribution Co., Ltd.)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배력 강화를 위해 2년간 의결권을 50대 50으로 조정하기로 했던 특별 의결권 약정을 삭제하고 4월 17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리방 인터내셔널은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내 자회사들을 통해 '리방(Li Bang)' 브랜드로 스테인리스 스틸 상업용 주방 장비를 설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설치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 위치해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6월 8일경 주주들에게 600만 위안(약 94만 1073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으나, 이후 추가 배당은 실시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현금 배당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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