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12억 8150만 달러로 7.9% 감소…대리점 42개 통폐합 및 유동성 제약 직면
미국의 중고차 판매 및 금융 서비스 기업 아메리카스 카 마트(AMERICA S CAR-MART INC, NASDAQ:CRMT)가 2026년 7월 14일 공시를 통해 2026 회계연도(2025년 5월~2026년 4월)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아메리카스 카 마트의 연간 총 매출은 12억 81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으며, 연간 1억 3911만 1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연간 주당순손실(EPS)은 16.79달러, 일회성 요인을 조정한 조정 주당순손실은 3.71달러로 나타났다.4분기(2026년 2월~4월) 총 매출은 3억 2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4분기 순손실은 2956만 5000달러(주당순손실 3.5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063만 5000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4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은 0.4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자본 제약에 따른 재고 구매 축소와 대리점 통폐합 등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소매 판매량은 1만 14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으며, 평균 소매 판매 가격은 2만 138달러였다. 연간 소매 판매량 역시 4만 8891대로 14.3% 줄었으며, 평균 소매 판매 가격은 2만 64달러였다.
아메리카스 카 마트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대리점 통폐합을 진행했다. 2026 회계연도 중 총 42개의 대리점을 인근의 실적이 우수한 대리점으로 통합했으며, 이에 따라 활성 대리점 수는 2025년 4월 30일 기준 154개에서 2026년 4월 30일 기준 94개로 감소했다. 이 대리점 통폐합 과정에서 연간 1100만 달러(4분기 640만 달러)의 비현금성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연간 판관비(SG&A)는 2억 8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비용 4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조정 판관비는 2억 4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신용 및 채권 회수 지표를 살펴보면, 연간 금융 수취채권 평균 잔액 대비 순상각 비율은 27.6%로 전년의 25.9% 대비 상승했다. 4분기 기준 순상각 비율은 7.5%로 전년 동기(6.9%)보다 올랐다. 금융 수취채권 원금 잔액은 14억 1305만 9000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총 수금액은 1억 85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활성 고객 1인당 월평균 수금액은 617달러로 전년 동기(612달러) 대비 소폭 개선됐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4.1%로 전년 말(3.4%) 대비 상승했다.
회사의 재무 안정성 및 유동성 우려도 제기됐다. 아메리카스 카 마트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나 대체 거래를 확보하지 못해 유동성 제약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Form 10-K 보고서에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2026년 6월 19일 대주단과 신용 계약 개정안을 체결해 재무약정 완화와 명확한 유예 기간을 확보했으나, 개정안에 따른 마일스톤 달성 여부와 추가 자금 조달 여부에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2026년 4월 30일 기준 총 부채는 7억 22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으며, 제한되지 않은 현금은 4700만 달러로 전년의 98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아메리카스 카 마트는 미국 12개 주에서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통합 자동차 판매 및 금융(Integrated Auto Sales and Finance)' 부문에 특화되어 있으며, 고객들에게 중고차를 판매하고 자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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