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간접 지분 9000만 달러, 월드코인 2억 8345만 개 보유로 세계 최대 기관 투자자 등극
에이트코 홀딩스(Eightco Holdings Inc., NASDAQ:ORBS)가 자사의 디지털 자산 및 주요 비상장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현황을 업데이트하며 총 자산 규모가 약 4억 6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산 현황은 미 동부시간 기준 2026년 7월 15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공시에 따르면 에이트코 홀딩스의 포트폴리오는 특별목적법인(SPV)을 통한 오픈AI(OpenAI) 간접 지분 투자 9000만 달러, 비스트 인더스트리(Beast Industries) 지분 투자 1800만 달러, 미지컬 게임즈(Mythical Games) 투자 10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으로는 월드코인(WLD) 2억 8345만 2700개(개당 0.41달러 기준)와 이더리움(ETH) 1만 6278개를 보유 중이며, 현금 및 스테이블코인은 약 1억 4800만 달러 규모다.
특히 에이트코 홀딩스가 보유한 월드코인(WLD)은 전체 유통량의 약 8%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 세계 기관 투자자 중 가장 큰 공개 포지션이다. 월드코인은 최근 로빈후드(Robinhood, NASDAQ:HOOD)에 상장되어 거래 접근성이 확대됐다. 또한 오는 2026년 7월 24일 월드코인 네트워크의 3개년 토큰 락업 해제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일일 신규 유통량이 기존 약 510만 개에서 약 290만 개로 약 43% 감소할 예정이다. 에이트코 홀딩스의 보유량 자체는 변하지 않으나, 신규 발행 속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공급량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전체 자산의 약 22%를 차지하는 오픈AI 투자는 최근 오픈AI가 비밀리에 S-1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주목받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7월 9일 토큰 효율성을 개선한 'GPT-5.6 Sol'을 출시했으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가정용 인간형 AI 동반자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트코 홀딩스는 이 외에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이끄는 비스트 인더스트리에 1800만 달러(자산의 약 4%)를 투자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에이트코 홀딩스의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톰" 리(Thomas "Tom" Lee)는 "오픈AI는 챗GPT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토큰 효율성 향상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며 "AI가 더욱 개인화되고 자율화됨에 따라 인간 증명(Proof of Human)은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트코 홀딩스는 인공지능, 디지털 신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세 가지 메가 트렌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케빈 오도넬(Kevin O'Donnell)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로는 펀드스트랫의 매니징 파트너인 톰 리가, 이사회 고문으로는 아크 인베스트의 수석 미래학자인 브렛 빈턴(Brett Winton)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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