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1억 1676만 달러로 14.8% 감소…Fresh Fruit 부문 원가 압박 영향
글로벌 신선 농산물 기업 돌(DOLE PLC, NYSE:DOLE)이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신선 과일 부문의 원가 상승 압박으로 인해 조정 EBITDA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돌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4억 994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주 및 기타 지역(Americas & ROW) 다각화 신선 농산물 부문의 양호한 운영 성과와 3030만 달러 규모의 우호적인 외환 환산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반면, 조정 EBITDA는 1억 167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이는 신선 과일(Fresh Fruit) 부문에서 과일 조달 비용 및 해상 운송비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다.
에콰도르 항구 매각 및 스칸디나비아 사업 인수 완료
돌은 분기 종료 후 자본 배치 효율화와 성장 투자를 위한 자산 조정을 단행했다. 회사는 에콰도르 소재 항구 매각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약 950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그린푸드 신선 농산물(Greenfood Fresh Produce) 부문 인수 절차도 완료했다.칼 맥칸(Carl McCann) 이사회 의장은 "분기 종료 후 완료된 에콰도르 항구 매각을 통해 확보한 약 9500만 달러의 순수입금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의 최근 인수를 포함한 성장 기회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 추이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선 과일 부문 매출은 9억 7282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조정 EBITDA는 5026만 달러로 30.9% 감소했다. 유럽 지역의 바나나 판매량 증가와 북미 지역의 바나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악천후로 인한 파인애플 생산량 감소와 코스타리카 콜론화 강세에 따른 재배 원가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EMEA 다각화 신선 농산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1억 1143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조정 EBITDA는 4593만 달러로 6.2% 감소했다. 미주 및 기타 지역 다각화 신선 농산물 부문은 북미 지역의 키위, 아보카도 판매 호조와 체리 출하 시기 혜택 등에 힘입어 매출이 13.9% 증가한 4억 4011만 달러, 조정 EBITDA는 33.8% 증가한 2057만 달러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주 환원 및 2026년 전망
돌 이사회는 지난 8월 7일 보통주 1주당 0.085달러의 2분기 현금 배당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2026년 9월 16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10월 7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분기 중 평균 주당 13.88달러에 보통주 71만 9290주를 매입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돌은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으로 조정 EBITDA 약 4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돌은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현지 및 글로벌 소싱을 통해 다양한 신선 과일과 채소를 생산, 마케팅 및 유통하는 글로벌 신선 농산물 선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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