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순손실 2723만 달러로 축소…'다이브시란' 임상 2상 결과 이달 발표 예정
글로벌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일런스 테라퓨틱스(ADR)(SILENCE THERAPEUTICS PLC SPON ADS EACH REP 3 ORD SHS, NASDAQ:SLN)가 전임 최고경영자(CEO)와의 퇴직 합의에 따른 주식보상 조건 변경 사실을 공개했다.사일런스 테라퓨틱스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전임 CEO와 퇴직 합의(sepa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전임 CEO가 보유한 미가득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에 대해 올해 12월 14일까지 '경영권 변동(change in control)'이 발생할 경우 권리가 가득되도록 조건이 변경됐다. 이번 조건 변경에 따른 가치는 변경일 공정가치 기준 140만 달러로 추산되며, 해당 보상 비용은 가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에 인식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건 변경일에 기존에 인식했던 주식보상 비용 중 90만 달러가 환입(크레딧) 처리될 예정이다. 같은 날 발표한 2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와 함께 사일런스 테라퓨틱스의 올해 상반기(6월 30일 종료) 누적 재무 실적도 공개됐다. 상반기 매출은 4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6만 6000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순손실은 2722만 5000달러(주당 0.1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순손실 5588만 4000달러(주당 0.39달러) 대비 손실 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은 1827만 달러로 전년 동기(3846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일반관리비(G&A) 역시 전년 동기 1281만 5000달러에서 1174만 3000달러로 줄어들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는 보유 중인 현금 및 현금성 자산(6월 30일 기준 7205만 4000달러)을 바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임상 개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공모나 사모 펀딩, 부채 조달 또는 공동 개발 계약 등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진성적혈구증가증(PV) 치료제 후보물질인 '다이브시란(divesiran)'은 지난 6월 임상 2상(SANRECO) 투약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8월 중 탑라인(주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이브시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 상태다. 또한 회사는 보체 인자 B(CFB) 유전자를 표적하는 임상 1상 단계 후보물질 'SLN548'의 임상 개발을 시작하기 위해 제3자 파트너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일런스 테라퓨틱스는 독자적인 siRNA(단일 간섭 RNA) 기술 플랫폼인 'mRNAi GOLD'를 활용해 희귀 질환 및 만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의 바이오 제약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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