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2억 6320만 달러로 확대…보잉 자회사 인수 후속 조치 및 FBO 인수 효과 반영
미국의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INC, NYSE:ACHR)이 올해 2분기 매출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아처 에비에이션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4~6월)에 매출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매출이 없었다. 매출은 고정기지사업자(FBO) 관련 매출 300만 달러, 임대 관련 매출 100만 달러, 기타 매출 1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60만 달러다.
매출 발생은 지난 4월 1일 완료한 호손 FBO(Hawthorne FBO LLC) 인수에 따른 것이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지난해 12월 확보한 FBO 지분 75% 매입 옵션을 행사해 2500만 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고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호손 공항에서의 항공기 연료 보급, 지상 조업 등 FBO 운영 매출이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연구개발비 증가로 순손실 확대…유동성은 15억 달러 확보
매출 발생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체 개발과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적자 폭은 늘어났다. 2분기 영업손실은 2억 792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7610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연구개발(R&D) 비용이 1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224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일반관리비도 939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37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이에 따른 2분기 순손실은 2억 6320만 달러(주당 0.34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00만 달러(주당 0.36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커졌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4억 8090만 달러에 달한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단기 투자를 포함해 총 15억 606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자금이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운영 계획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설계 및 개발을 통해 도심 항공 이동 수단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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