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BITDA 21.9% 증가한 2억 6190만 달러…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소비자 정보 분석 기업 NIQ 글로벌 인텔리전스(NIQ GLOBAL INTELLIGENCE PLC, NYSE:NIQ)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NIQ 글로벌 인텔리전스는 1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억 242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수합병과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한 자체 사업 성장률을 나타내는 유기적 고정통화(OCC) 기준 매출 성장률은 5.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미주(Americas) 지역이 8.3%의 OCC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난 9억 530만 달러(OCC 기준 5.7% 성장)를 기록했다. 액티베이션(Activation) 부문 매출은 9.9% 증가한 2억 1890만 달러(OCC 기준 6.1% 성장)로 나타났다. 연간 환산 인텔리전스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0억 1760만 달러를 기록하며 3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2억 61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7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했다. 다만 GAAP 기준 순손실은 3050만 달러로 전년 동기(270만 달러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을 적용한 조정 순이익은 7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160만 달러 조정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7달러를 기록했다.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됐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억 40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 4870만 달러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이자비용 차감 전 자유현금흐름(Unlevered FCF)은 1억 2910만 달러로 1억 730만 달러 개선됐고, 이자비용 차감 후 자유현금흐름(Levered FCF)은 7410만 달러로 1억 3730만 달러 증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에 따른 조정 EBITDA 증가와 순운전자본 개선,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단행한 부채 상환 및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가 현금흐름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NIQ 글로벌 인텔리전스는 이번 분기 호실적과 견조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연간 OCC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대비 상향된 5.2%~5.6%로 제시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5%~23.9%로 내다봤다. 연간 이자비용 차감 후 자유현금흐름은 2억 4500만~2억 5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하반기에만 약 3억 달러의 자유현금흐름 창출을 시사하는 수치다.
한편, 회사는 지난 2월 승인한 '2026년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말까지 연간 약 7000만~8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재확인했다. 조직 효율화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총 6500만~7500만 달러의 세전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회계연도 2026년 연초 이후 누계 기준으로 이미 약 7000만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했다.
NIQ 글로벌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글로벌 소비자 정보 분석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9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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