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공정가치 변동에 4억 달러 손실 반영... 전년 대비 적자 확대
비트코인 전문 기업 트웬티원 캐피탈(TWENTY ONE CAP INC, NYSE:XXI)이 올해 2분기 비트코인 평가손실의 영향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트웬티원 캐피탈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4~6월)에 4억 1353만 9273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인 40만 7382달러 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주당순손실은 Class A와 Class B 보통주 모두 각각 0.74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적자 확대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중 디지털 자산 공정가치 변동으로 인한 손실은 4억 147만 6433달러에 달했다. 영업비용은 일반관리비 1061만 3461달러, 마케팅·광고비 11만 6600달러를 포함해 총 1073만 61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순손실은 12억 7323만 1231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디지털 자산 공정가치 변동 손실은 12억 4929만 5396달러를 기록했다.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등 비유동 디지털 자산의 공정가치는 25억 5016만 2413달러로, 지난해 말 기준 37억 9945만 7809달러에서 감소했다.
재무 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6월 30일 기준 현금 잔액은 1억 613만 2084달러이며, 순운전자금은 1억 1057만 1694달러다. 누적 결손금은 15억 3668만 1961달러를 기록했다. 회사 경영진은 현재의 유동성 수준이 향후 최소 1년간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트웬티원 캐피탈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비트코인 자산 축적 및 관리와 함께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위한 비트코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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