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인수권 확보…마이클 골러 이사는 락업 계약 체결
미국의 글로벌 투자회사 베이커 브라더스 어드바이저스(Baker Bros. Advisors LP)와 그 관계인들이 바이오 제약사 레플리뮨 그룹(REPLIMUNE GROUP INC, NASDAQ:REPL)의 지분 11.8%를 확보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베이커 브라더스 어드바이저스 및 공동 보고인들은 레플리뮨 그룹의 보통주 총 1107만 5336주를 실질 지배하며,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지분 확보는 레플리뮨 그룹이 추진한 공모(Offering) 과정에서 베이커 브라더스 산하 펀드들이 대규모 인수권을 매입하면서 이루어졌다. 레플리뮨 그룹은 지난 8월 9일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LLC), 제이피모건 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 Co.)를 주관사로 선정해 보통주 및 선지급 워런트(Pre-funded Warrants) 공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모는 8월 11일에 종결됐다.
공모 과정에서 베이커 브라더스 산하 펀드인 '667, L.P.'와 '베이커 브라더스 라이프 사이언스(Baker Brothers Life Sciences, L.P.)'는 각각 12만 6394개와 260만 9946개의 2026년형 선지급 워런트를 매입했다. 총 매입 규모는 273만 6340개로, 워런트당 가격은 12.0599달러이며 전체 매입 대금은 3299만 9986.77달러에 달한다. 매입 자금은 각 펀드의 운영자금(Working Capital)을 활용했다.
해당 워런트는 행사가격 0.0001달러에 언제든지 보통주와 1대 1 비율로 전환할 수 있으나, 지분율이 4.99%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 이 규정으로 인해 현재 해당 펀드들은 워런트를 즉시 행사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베이커 브라더스 측 인사이자 레플리뮨 그룹의 이사회 멤버인 마이클 골러(Michael Goller) 이사는 이번 공모와 관련해 주관사들과 주식 거래 제한(Lock-Up)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골러 이사는 8월 9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레플리뮨 그룹 보통주 및 관련 증권에 대한 매도, 양도, 스왑 거래 등이 제한된다. 다만 이번 계약은 골러 이사 개인 자격으로 체결한 것으로, 베이커 브라더스 어드바이저스나 그가 자문하는 펀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레플리뮨 그룹은 암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종양용해성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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