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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키 인터내셔널, 2분기 순손실 57만 달러로 적자 지속…자금 고갈로 존속 능력 의문

매출은 19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나이지리아 프로젝트 지연에 재고 충당금 환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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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인식 및 신원 액세스 관리(IAM) 솔루션 기업 바이오 키 인터내셔널(BIO KEY INTERNATIONAL, NASDAQ:BKYI)이 올해 2분기에도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는 현재 보유한 현금만으로는 향후 12개월간 영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키 인터내셔널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191만 9,991달러로 전년 동기 169만 6,907달러 대비 13.1%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23만 1,005달러로 전년 동기(32만 1,996달러)보다 감소했으나, 라이선스 수수료 매출이 122만 9,345달러로 전년 동기(80만 6,087달러) 대비 크게 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하드웨어 매출은 45만 9,641달러로 전년 동기(56만 8,824달러) 대비 감소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52만 9,405달러로 전년 동기(108만 3,850달러)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순손실 역시 57만 6,852달러(주당 0.5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16만 7,396달러(주당 2.01달러)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판관비(156만 3,027달러)와 연구개발비(64만 418달러)를 포함한 총 영업비용은 220만 3,445달러로 전년 동기(231만 6,577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에서 나이지리아 프로젝트 지연 등으로 쌓아둔 느리게 움직이는 재고에 대해 70만 3,050달러의 충당금 환입(Cost of hardware - reserve)이 발생하면서 매출원가 부담이 크게 줄어든 점이 손실 폭 개선에 기여했다.

계속기업 가정 의문 및 재무 개선 대책

재무적 불안정성은 심화되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37만 9,300달러로, 지난해 말(269만 4,663달러)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면 총부채는 314만 8,198달러에 달한다. 바이오 키 측은 "역사적인 손실 기록과 영업활동을 통한 부정적인 현금 흐름, 추가 자금 조달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향후 1년 동안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응해 회사는 마케팅 및 연구개발 지출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럽·중동·남미(EMESA) 자회사는 매출원가의 50%에 달하던 이전 라이선스 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체 솔루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프로젝트 지연으로 묶여 있던 하드웨어 재고를 다른 시장에 매각해 추가 현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9월 스트리터빌 캐피탈(Streeterville Capital, LLC)로부터 발행한 113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약속어음(2025 Note) 중 일부인 약 45만 5,000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해당 어음의 잔액은 69만 9,769달러이며, 장부상 평가 조정을 거친 부채 잔액은 34만 9,769달러다. 회사는 공시 기준일 이후인 지난 7월 28일과 8월 10일에도 해당 채권자와 별도의 어음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키 인터내셔널은 1993년 설립된 지문 인식 생체 인증 기술 및 신원 액세스 관리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미국 및 글로벌 상업·정부·교육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모든 주식 수 및 주당 지표는 올해 4월 30일 단행한 10대 1 주식 병합(Reverse Stock Split) 결과를 반영해 소급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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