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07만 달러로 전년 대비 53% 증가… 지속가능 경영 의문 제기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스라엘 기술 기업 마이 사이즈(MY SIZE INC, NASDAQ:MYSZ)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을 지속하며 경영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공시에 따르면 마이 사이즈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307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0만 6000달러 대비 53.0%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171만 달러에서 269만 5000달러로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손실은 172만 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8만 6000달러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분기 순손실은 175만 2000달러(주당 2.92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26년 6월 30일 기준 누적 결손금이 7295만 6000달러에 달하며,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45만 3000달러로는 향후 12개월 미만의 운영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 유지 위해 주식 병합 및 자금 조달 추진
마이 사이즈는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1대 8 비율의 역주식분할(주식 병합)을 단행했다. 이번 병합은 2026년 8월 12일 효력이 발생했으며, 8월 13일부터 나스닥 시장에서 병합된 주식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회사는 지난 3월 나스닥으로부터 30거래일 연속 최소 입찰 가격인 1.00달러를 밑돌아 규정 위반 통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주식 병합을 통해 상장 유지 요건 충족을 시도하고 있다.아울러 회사는 재무적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실행 중이다. 2026년 8월 5일에는 한 투자자와 최대 1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36개월에 걸쳐 매각할 수 있는 주식인수계약(Equity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주식 매각을 위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에이전트인 H.C. 웨인라이트(H.C. Wainwright & Co., LLC)와의 ATM(At-The-Market) 공모 계약을 통해 2026년 6월 30일 이후 공시일 전까지 보통주 9만 2558주를 발행하여 약 30만 달러의 총액을 추가로 조달했다.
소송 합의 및 단기 차입 계약 체결
마이 사이즈는 시몬 슈크론(Shimon Shukron)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올해 8월 총 42만 5000신셰켈(약 14만 3000달러)을 3개월 분할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합의금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재무제표에 유동부채로 전액 반영됐다.이외에도 회사는 지난 1월 페이오니어(Payoneer Inc.)로부터 향후 플랫폼 매출을 담보로 4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는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고정 수수료 2만 4000달러를 포함해 총 42만 4000달러를 상환할 때까지 매일 플랫폼 매출 정산액의 21%를 페이오니어에 자동 상환하며, 해당 계약은 단기 차입금으로 분류됐다.
마이 사이즈는 독자적인 알고리즘 기반의 의류 치수 측정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나이즈 핏(Naiz Fit), 슈사이즈미(ShoeSizeMe) 등을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본사는 이스라엘 에어포트 시티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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