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사업부 자산 매각으로 AI 플랫폼 단일 부문 전환…순손실은 1276만달러로 확대
나스닥 상장사 코르벡스(Corvex, Inc., NASDAQ:MOVE)가 지난 3월 합병 완료 이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헬스케어 사업부의 일부 자산을 매각하고 AI 플랫폼 및 서비스 단일 사업 부문으로 전환했다.코르벡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매출은 380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0만 3000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액 AI 플랫폼 및 서비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합병 이후 AI 플랫폼 매출 본격화
코르벡스는 올해 3월 19일 코르벡스 레거시 홀딩스(Corvex Legacy Holdings, Inc., 옛 코르벡스)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사명을 기존 모바노(Movano Inc.)에서 코르벡스로 변경했다. 합병 이후 회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인프라 기반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과 기존 여성용 웰니스 링(Evie Ring)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을 병행해 왔다.그러나 지난 6월 코르벡스는 브릿지론(단기 차입금) 상환을 위해 헬스케어 사업부의 일부 운영 자산과 지식재산권(IP)을 대주에게 이전하는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연결 기기 및 서비스' 부문이 정리되면서 회사는 AI 플랫폼 및 서비스 단일 보고 부문으로 재편됐다. 자산 처분으로 인해 2분기 중 250만 1000달러의 자산 처분 이익이 발생했다.
매출 집중도 심화 및 손실 확대
사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특정 고객에 대한 매출 집중도는 높게 나타났다. 2분기 기준 고객 A가 전체 매출의 65%, 고객 B가 28%를 차지해 두 고객의 매출 비중이 93%에 달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고객 A가 64%, 고객 B가 28%를 차지했다.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손실 폭이 늘어났다. 2분기 영업비용이 1901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336만 3000달러)보다 급증하면서 영업손실은 1521만 6000달러를 기록했다. 일반관리비가 1211만 7000달러로 크게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른 2분기 순손실은 127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322만 5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주당순손실은 5.12달러다.
6월 말 기준 코르벡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169만 5000달러로, 지난해 말(282만 7000달러)보다 증가했다. 합병 과정에서 3667만 8000달러의 현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총자산은 5억 9932만 3000달러, 총부채는 2607만 2000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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