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손실 567만 달러 기록... 사우디 아마록스와 수익 50대 50 배분 합의
미국의 바이오 제약 기업 셀 사이(CEL-SCI CORP, AMEX:CVM)가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셀 사이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사우디 아마록스(Saudi Amarox Co.)와 자사의 주요 개발 신약인 '멀티킨(Multikine)'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등록, 상업화 및 유통을 위한 유통 계약(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내 제품 판매로 발생하는 순매출을 50대 50 비율로 나누기로 합의했다. 사우디 아마록스는 사우디 식품의약국(SFDA)의 제품 등록 수수료의 50%를 부담하며, 셀 사이는 제품 등록, 규제 지원, 제조 및 관련 활동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타 비용을 책임진다. 다만 실제 상업화 활동은 향후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에 달려 있으며, 올해 6월 30일 기준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인식된 매출이나 부채 등 재무적 영향은 없다.
재무적 불확실성 지속... 계속기업 의문 제기
회사의 재무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셀 사이는 보고서를 통해 반복적인 영업손실과 향후 유동성 필요로 인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substantial doubt)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주력 치료제인 멀티킨을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본 조달이나 장기 금융 유치가 필수적인 상태다.올해 3분기(4~6월, 회사의 2026 회계연도 3분기) 셀 사이의 영업손실은 555만 7,285달러로 전년 동기(548만 8,883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364만 9,940달러로 전년 동기(373만 9,948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반관리비(G&A)가 190만 7,345달러로 전년 동기(174만 8,935달러)보다 늘어났다. 분기 순손실은 566만 7,525달러(주당 0.4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순손실 566만 4,704달러(주당 1.36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자금 조달 및 지분 거래 현황
셀 사이는 자금 조달을 위해 주식 발행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보통주 600만 주를 주당 1.20달러에 발행해 약 640만 달러(발행 비용 약 80만 달러 제외)를 조달했으며, 이어 6월에는 보통주 250만 주를 주당 1.00달러에 발행해 약 220만 달러(발행 비용 약 30만 달러 제외)의 순수입금을 확보했다.내부 임원들의 주식 매입도 이루어졌다. 이번 분기 중 게르트 커스텐(Geert Kersten) 최고경영자(CEO)와 그가 수탁자로 있는 데 클라라 트러스트(de Clara Trust)는 총 47만 9,000달러 상당의 제한보통주 40만 주를 매입했다.
셀 사이는 미국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간 면역 체계와 관련된 독자적인 기술 및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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