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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로보틱스, 그랩허브와 로봇 배달 파트너십 체결…시장 및 제품 라인업 대폭 확장

시카고·LA 등서 서비스 개시…워싱턴DC·산호세 신규 진출 및 병원용 로봇 '모시 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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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인도 배달 로봇 기업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 INC, NASDAQ:SERV)가 푸드 테크 플랫폼 원더(Wonder)의 자회사 그랩허브(Grubhub)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로봇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서브 로보틱스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그랩허브 마켓플레이스에 자사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알렉산드리아에서 우선 시작된다. 시카고에서는 100개 이상,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약 200개의 그랩허브 가맹점에서 서브 로보틱스의 배달 로봇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참여 음식점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원더 매장에서도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네트워크를 통한 로봇 배달이 제공된다.

신규 시장 진출 및 마이크로 디포 도입

서브 로보틱스는 이번 파트너십과 함께 사업 전반에 걸친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도어대시(DoorDash)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새로 진출했다. 이로써 서브 로보틱스의 주요 미국 시장은 기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마이애미를 포함해 총 8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산호세에서는 이미 첫 달 배달 운영을 마쳤으며, 워싱턴 DC에서는 듀폰 서클과 다운타운 일부 지역에서 배달을 시작했다.

또한, 서브 로보틱스는 마이애미에 첫 '마이크로 디포(micro depot)'를 개설한다. 마이크로 디포는 로봇의 대기, 충전, 배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소형 운영 기지로, 대규모 시설 구축 없이도 신규 지역에 저비용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병원 로봇 '모시 2.0' 및 신제품 공개

서브 로보틱스의 자회사 딜리전트 로보틱스(Diligent Robotics)는 차세대 병원용 로봇 '모시 2.0(Moxi 2.0)'을 미국 전역의 의료 시스템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모시 2.0은 시카고 지역의 엔데버 헬스 에드워드 병원, 로스앤젤레스의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헬스 센터 및 Children's Hospital Los Angeles 등에 도입된다. 새 모델은 기존 대비 인지 및 해석 속도가 최대 15배 빨라졌고, 온보드 컴퓨팅 성능은 10배 향상됐으며, 배터리 충전 속도는 30% 빨라져 최대 18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브 로보틱스는 음식점 카운터용 신제품 '비콘(Beacon)'을 공개했다. 비콘은 자체 셀룰러 통신 기능을 갖춰 로봇이 도착하는 즉시 매장 직원에게 알림을 보내는 독립형 제품으로, 별도의 태블릿이나 하드웨어 변경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작동해 배달 준비 과정을 단축시킨다.

광고 부문인 서브 애드버타이징(Serve Advertising)은 로봇에 대화형 브랜드 경험을 접목한 신규 광고 상품 '캐릭터즈(Characters)'를 출시했다. 그 첫 사례로 그랩허브와 공동 제작한 햄버거 모양의 대화형 로봇 '촘프(Chomp)'를 선보였으며, 향후 다른 브랜드와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브 로보틱스는 2021년 우버(Uber)에서 분사한 이후 미국 전역에 2,000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해 4,000개 이상의 음식점 배달을 지원해왔다. 2026년에는 딜리전트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병원 내부 서비스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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