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셀 홀심에 매각 및 유럽 섬유시멘트 사업 정리 추진
글로벌 주택 외장재 및 아웃도어 리빙 솔루션 기업 제임스 하디 인더스트리스(JAMES HARDIE INDUSTRIES PLC, NYSE:JHX)가 유럽 사업부를 매각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제임스 하디는 유럽 내 친환경 벽체 및 바닥재 솔루션 사업인 페르마셀(Fermacell)을 스위스 기반의 글로벌 건축 자재 기업 홀심(Holcim, SIX: HOLN)에 8억 4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약 9억 8000만 달러)에 현금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페르마셀(fermacell®)과 에스투버(Aestuver®) 브랜드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제임스 하디는 핵심 성장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유럽 섬유시멘트 사업의 폐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폐쇄 절차는 관련 법률, 규제 및 근로자 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채 상환과 주주 환원에 매각 대금 활용
회사 측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부채 상환과 주주 환원에 투입할 방침이다. 매각 대금 중 약 6억 달러는 부채 상환에 사용되며, 이를 통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순레버리지 비율을 2.0배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또한 제임스 하디 이사회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개시장 매수나 가속자사주매입(ASR)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론 어터(Aaron Erter) 제임스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사업 매각과 섬유시멘트 사업 폐쇄 추진을 통해 가장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매각이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7년 상반기 거래 종결 전망
이번 매각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과 근로자 협의회 협의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완료 후 페르마셀 사업은 현재 제임스 하디 유럽 사장이자 페르마셀 CEO인 크리스티안 클라우스(Christian Claus)가 계속해서 이끌 예정이다.이번 거래의 금융 자문은 골드만삭스가 맡았으며, 법률 자문은 디엘에이 파이퍼(DLA Piper)가 담당했다.
제임스 하디 인더스트리스는 아일랜드 법에 따라 설립된 기업으로, 본사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해 있다. 섬유시멘트, 섬유석고, 합성 및 PVC 데킹재 등 주택 외장재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북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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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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