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자본총계 마이너스 기록… 10월 5일까지 개선 계획 제출해야
미국의 국방 기술 기업 T3 디펜스(T3 DEFENSE INC, NASDAQ:DFNS)가 나스닥(Nasdaq) 시장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다.T3 디펜스는 지난 8월 20일 나스닥 상장자격부서로부터 상장 유지 조건인 최소 주주지분(자본총계)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나스닥 글로벌 마켓의 상장 유지 규정(Listing Rule 5450(b)(1)(A))에 따르면 상장사는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의 주주지분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T3 디펜스가 제출한 2026년 6월 30일 기준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이 기준을 밑돌았다.
회사 경영진은 주주지분이 2026년 3월 31일 기준 4252만 3000달러에서 6월 30일 기준 마이너스(-) 1965만 9000달러로 급감한 원인으로 지난 2월 실시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조달과 관련된 미결제 워런트(신주인수권) 부채를 꼽았다. 투자 유치 자금 전액이 보통주 워런트 부채로 분류되면서 관련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손실이 대거 반영됐다. 회사는 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상승으로 인해 2026년 6월 30일로 끝난 3개월 및 6개월 동안 각각 약 8088만 4000달러와 9895만 8000달러의 평가손실을 인식했다.
이번 통지에 따라 T3 디펜스는 오는 10월 5일까지 나스닥에 규정 준수를 위한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나스닥이 이 계획을 승인할 경우, 통지서 발급일로부터 최대 180일의 이행 기간을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다. 만약 계획이 거부되면 회사는 청문회 패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경고 조치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보통주(DFNS)의 상장이나 거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T3 디펜스는 기한 내에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며, 현재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나스닥이 계획을 수용할지 여부와 향후 규정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T3 디펜스는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국방 및 안보 분야 기술 기업으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나스닥 시장에서 보통주는 티커명 'DFNS'로, 워런트는 'DFNSW'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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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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