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1억 6000만 달러 평가…나스닥 상장 및 1억 달러 자금 조달 추진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리서치 얼라이언스 III(RESEARCH ALLIANCE CORPORATION III, NASDAQ:RACC)가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오크 힐 바이오(OHB Pediatrics Ltd., d/b/a Oak Hill Bio)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합병에서 오크 힐 바이오의 합병 전 지분 가치(Pre-money equity value)는 1억 6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합병 법인의 사명은 '오크 힐 바이오(Oak Hill Bio Inc)'로 변경되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티커 'OAKH'로 거래될 예정이다.
합병 거래와 연계해 오크 힐 바이오는 총 1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RACC의 스폰서인 RA 캐피탈(RA Capital)이 제공하는 4500만 달러 규모의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금융과 합병 완료와 동시에 진행되는 5500만 달러 규모의 상장지수사모투자(PIPE)가 포함된다. 주당 발행 가격은 10.00달러로 책정됐다.
스폰서인 RA 캐피탈은 RACC 신탁 계좌에서 발생하는 주주들의 주식 상환 요청에 대해 최대 75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1대 1 방식으로 전액 보증(Backstop)하기로 합의했다. 합병 법인의 주식 수는 무상환을 가정할 때 오크 힐 바이오 기존 주주의 롤오버 주식 1600만 주, RACC 공모 주주 750주만 주, 스폰서 및 사외이사 보유분 159만 9000주, SAFE 전환 주식 468만 주, PIPE 투자자 550만 주 등으로 구성된다.
오크 힐 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엔젤만 증후군(Angelman syndrome)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후보물질 '루고네르센(Rugonersen)'이다. 회사는 지난 2025년 2월 로슈(Roche)로부터 이 물질의 글로벌 권리를 라이선스 도입했다. 루고네르센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BEACON) 단계에 있으며, 합병 및 연계 조달 자금을 통해 오는 2029년 하반기 신약허가신청(NDA) 제출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 거래의 금융 주관사 및 사모발행(PIPE) 주선인으로는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UBS, 웰스파고(Wells Fargo), 라이프사이 캐피탈(LifeSci Capital)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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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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