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소재지 이전 합병에 따른 주식 교환 반영, 전체 의결권 기준은 0.2%
와이즈키 인터내셔널 홀딩(WISeKey International Holding AG)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이사인 피터 워드(Peter Ward)가 합병 존속법인 와이즈큐(WISeQey Corp., NASDAQ:WQEY)의 보통주 10만 5983주를 실질 보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와이즈큐 발행 보통주의 약 2.5%에 해당하며, 60일 이내 행사 가능한 옵션과 클래스 F 주식 전환분을 포함한 수치다.워드 이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 수정본(Schedule 13D/A)에 담긴 내용으로, 2021년 12월 6일 제출한 최초 보고서(13D)의 첫 수정 보고서다. 지난 2일 발표한 법적 소재지 이전 합병 완료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워드 이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2년 12월 14일부터 2026년 9월 24일 사이에 일어난 일부 지분 변동에 대해 규칙 13d-2(a)가 정한 기한 안에 수정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이번 수정 보고서는 이 기간의 주식병합, 스톡옵션 추가 부여와 행사, 합병 완료에 따른 지분 변동을 한꺼번에 보고한 것이다.
보통주·클래스 F 주식 보유 내역
보고서에 따르면 보통주 10만 5983주는 와이즈키 클래스 B 주식 8319주를 교환해 받은 와이즈큐 보통주 8319주, 60일 이내 행사 가능한 보통주 매입 옵션 7만 9469주, 그리고 와이즈큐 클래스 F 주식 7419주와 60일 이내 행사 가능한 클래스 F 주식 매입 옵션 17만 4540주로 구성된다. 클래스 F 주식은 보유자 선택에 따라 언제든 10주당 보통주 1주로 전환할 수 있다.워드 이사가 보유한 클래스 F 주식은 옵션을 포함해 18만 1959주로, 와이즈큐 발행 클래스 F 주식의 약 10%다. 보통주와 클래스 F 주식을 합친 의결권은 와이즈큐 전체의 0.2%다. 보통주는 1주당 1표이고, 클래스 F 주식은 정관에서 정한 조정 가능한 수의 의결권을 갖는다.
스톡옵션 부여와 행사 내역
워드 이사는 2022년 12월 14일 2022 회계연도 보수로 와이즈키 클래스 B 주식 146만 8405주를 주당 0.05스위스프랑에 살 수 있는 옵션(2029년 12월 13일까지 행사 가능)을 받았다. 이후 2024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이사회 활동 등에 대한 보수로 클래스 B 주식 4822주, 1만 2000주, 2847주, 4894주, 2992주에 대한 옵션을 차례로 받았다. 이 옵션들의 행사가는 모두 주당 0.10스위스프랑이다.와이즈키는 2023년 6월 30일 클래스 A 주식은 25대 1, 클래스 B 주식은 50대 1 비율로 주식병합을 했다. 워드 이사는 2026년 6월 15일 기존 스톡옵션을 행사해 6월 23일 클래스 B 주식 1만 1468주를 받았고, 이 가운데 3020주가 세금 상계분으로 공제돼 실제 인도분은 8448주였다. 행사 대금은 개인 자금으로 냈다.
소재지 이전 합병에 따른 주식 교환
이번 보고서의 보고 사유 발생일은 합병이 법적 효력을 얻은 10월 1일이다. 스위스 법인 와이즈키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이자 전액 출자 자회사인 와이즈큐(옛 와이즈키 인터내셔널 코프)에 흡수합병됐고, 와이즈큐가 승계 발행회사로 존속했다. 합병에 따라 워드 이사의 와이즈키 클래스 B 주식은 와이즈큐 보통주로, 클래스 A 주식은 와이즈큐 클래스 F 주식으로 각각 1대 1 교환됐고, 보유 옵션도 와이즈큐가 같은 조건으로 승계했다.워드 이사는 와이즈키 이사로서 합병을 승인하고 지지했으며, 9월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보유한 클래스 A·B 주식 전부를 합병 찬성에 행사했다. 그는 투자 목적으로 주식과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 목적으로 와이즈큐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황에 따라 추가로 취득하거나 일부 또는 전부를 처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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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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