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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미디어, 6억 달러 신규 텀론으로 기존 대출 일부 차환…리볼빙 만기 2030년으로 연장

텀론 D 잔액 1억 5000만 달러로 줄어…2026·2028년 정치 주기 끝날 때까지 주요 채무 만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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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멀티미디어 기업 그레이 미디어(GRAY MEDIA INC, NYSE:GTN)가 6억 달러 규모의 신규 기간대출(텀론)을 조달해 기존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회전신용(리볼빙) 한도를 줄이면서 만기를 2030년으로 연장했다.

그레이 미디어는 8일(현지시간)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 National Association)을 행정대리인으로 하는 대주단과 2021년 12월 1일 체결한 제5차 수정·재작성 신용약정(Fifth Amended and Restated Credit Agreement)의 제7차 수정안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회사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거래의 종결을 알렸다.

신규 텀론 G의 만기와 금리 조건

수정안에 따라 회사는 2030년 7월 15일 만기인 6억 달러 규모의 '트랜치 G 기간대출(Term Loan G, 이하 텀론 G)'을 새로 실행했다. 다만 기존 텀론 D(Term Loan D)나 2029년 만기 1순위 담보채권의 만기 91일 전 시점에 해당 채무의 원금이 2억 달러를 넘게 남아 있으면, 텀론 G의 만기는 그날로 앞당겨진다.

텀론 G로 조달한 자금은 2028년 12월 1일 만기인 기존 텀론 D의 일부 상환과 관련 수수료·비용 지급에 쓰였다. 상환 후 텀론 D의 원금 잔액은 1억 5000만 달러다. 텀론 G는 0.5%의 발행 할인(OID)을 적용해 발행됐다.

텀론 G의 금리는 회사 선택에 따라 기간 SOFR(Term SOFR)에 3.50%의 가산금리를 더하거나, 기준금리(Base Rate)에 2.50%를 더하는 방식이다. 기준금리는 행정대리인의 프라임레이트, 연방기금 익일물 금리에 0.50%를 더한 값, 1개월 기간 SOFR에 1.00%를 더한 값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이다. 회사는 텀론 G 최초 원금 총액의 0.25%를 매 분기 상환해야 한다.

리볼빙 한도 축소와 만기 연장

리볼빙 한도는 기존 7억 5000만 달러에서 6억 8000만 달러로 줄었고, 만기는 2028년 12월 1일에서 2030년 7월 15일로 연장됐다. 리볼빙에도 텀론 D, 텀론 G, 2029년 만기 1순위 담보채권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만기 91일 전 시점에 원금이 2억 달러를 넘게 남아 있으면 만기가 그날로 앞당겨지는 조건이 붙었다.

리볼빙 금리 체계는 바뀌지 않았다. 연결 1순위 순레버리지 비율에 따라 기간 SOFR에 1.75~2.75%, 또는 기준금리에 0.75~1.75%를 더한 금리가 적용되고, 미사용 한도에는 연 0.250~0.400%의 약정 수수료가 붙는다.

8월 채권 발행과 합친 만기 연장 효과

회사는 이번 거래를 지난 8월 21일 종결한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2034년 만기 선순위 1순위 담보채권(금리 7.50%) 발행과 함께 설명했다. 당시 조달 자금은 2029년 만기 선순위 1순위 담보채권(금리 10.5%) 6억 7500만 달러 상환 등에 쓰였다. 회사는 두 거래를 합쳐 총 12억 5000만 달러가 넘는 부채의 만기를 연장하고 전체 차입 비용을 낮췄다고 밝혔다.

그레이 미디어는 일련의 차환으로 2026년과 2028년 정치 주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중대한 채무 만기가 없다고 밝혔다. 가장 가까운 만기는 2028년 12월 만기인 텀론 D 잔액 1억 5000만 달러와 2029년 7월 만기인 2029년 만기 채권 잔액 3억 5000만 달러다.

그레이 미디어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멀티미디어 기업으로, 미국 내 117개 풀파워 TV 시장에서 지역 TV 방송국을 운영하며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시장은 미국 TV 보유 가구의 약 37%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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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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