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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얼티, 10억 유로 규모 선순위 채권 발행 완료

순조달액 9억 8580만 유로…친환경 프로젝트 자금 배분 계획
디지털 리얼티, 10억 유로 규모 선순위 채권 발행 완료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기업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DIGITAL REALTY TRUST INC, NYSE:DLR)가 10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무담보 선순위 채권 발행을 9일(현지시간) 완료했다. 지난 6일 발표한 선순위 채권 발행 조건 확정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이번 채권은 디지털 리얼티의 100% 간접 금융 자회사인 디지털 유로 핀코(Digital Euro Finco, LLC)가 발행했으며,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와 운영 파트너십인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L.P.(Digital Realty Trust, L.P.)가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보증을 제공한다. 발행 금리는 연 5.125%이며 만기일은 2036년 10월 9일이다. 초기 구매자들에게 적용된 매입 가격은 액면가의 99.289%이며, 이자는 2027년 10월 9일부터 매년 10월 9일에 지급된다.

채권은 미국 증권법상 레귤레이션 S에 따라 미국 밖에서 판매됐다. 증권법상 등록을 거치지 않아 등록이나 등록 면제 사유가 없으면 미국 내에서 또는 미국인에게 매도할 수 없다. 발행 조건은 도이체 트러스티 컴퍼니(Deutsche Trustee Company Limited)를 수탁자, 도이체방크 런던지점을 지급대리인 겸 이전대리인, 도이체방크 룩셈부르크를 등록대리인으로 하는 인덴처(indenture)로 규율되며, 추가 차입 제한과 무담보 자산 풀 유지 의무 등 제한 약정이 포함됐다.

인수 수수료와 추정 발행 비용을 차감한 순조달 자금은 약 9억 8580만 유로다. 디지털 리얼티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 오염 방지 및 관리, 친환경 건축 등 적격 친환경 프로젝트(Eligible Green Projects)의 신규 또는 기존 개발 및 재개발 자금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자금 배분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운영 파트너십의 글로벌 회전 신용한도 대출 상환, 자산 및 사업 인수, 개발 기회 투자, 이자 발생 계좌 및 단기 유가증권 투자, 운영 자금 및 기타 일반 기업 목적 등으로 임시 사용할 수 있다.

조기상환과 기한이익상실 조건

발행사는 언제든 채권 전부 또는 일부를 임의 상환할 수 있다. 상환 가격은 상환 대상 원금의 100%에 상환일 전일까지의 미지급 경과이자를 더한 금액과, 인덴처 조건에 따라 산정한 메이크홀 프리미엄(make-whole premium)을 합한 금액이다. 다만 만기일 90일 전 이후에 상환하는 경우에는 메이크홀 프리미엄이 적용되지 않는다.

세법 변경으로 발행사가 추가 지급액(additional amounts)을 부담하게 되거나 그럴 가능성이 상당한 경우에는 15일 이상 45일 이내의 통지를 거쳐 채권 전부를 원금의 100%에 경과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상환할 수 있다.

기한이익상실 사유로는 이자 30일 연체, 원금 또는 상환가 미지급, 수탁자나 미상환 원금 25% 이상 보유자의 통지 후 90일 안에 시정되지 않은 약정 위반이 규정됐다. 발행사와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 운영 파트너십, 운영 파트너십이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출자한 주요 자회사 등이 원금 1억 2500만 달러를 넘는 채무(비소구 채무 제외)를 갚지 못하고 통지 후 60일 안에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 그리고 파산·회생 절차 개시도 포함된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 부동산투자신탁(REITs)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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