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주당 12.50달러에 8000만 주 발행... 초과배정옵션 1200만 주 전액 행사
크레센트 에너지(Crescent Energy Company, NYSE:CRGY)가 클래스A 보통주 공모 발행을 통해 순조달금 약 11억 1590만 달러(초과배정옵션 행사분 포함)를 조달한다고 9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지난 8일 발표한 데본 에너지 이글포드 자산 인수 계약에 이은 후속 공시다.크레센트 에너지는 주당 12.50달러에 클래스A 보통주 8000만 주를 발행하는 공모 가격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인수단에 30일간 최대 1200만 주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을 부여했으며, 인수단은 10월 9일 해당 옵션을 전액 행사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의 발행 주식 수는 9200만 주로 늘어났다.
이번 공모를 통해 크레센트 에너지가 확보할 순조달금은 인수 수수료와 발행 비용 등을 차감하고 약 11억 1590만 달러로 예상된다. 공모 발행은 오는 10월 13일 종결될 예정이다. 발행 완료 후 회사의 클래스A 보통주 총 발행 주식 수는 4억 2245만 6708주가 된다.
글로벌 투자회사 KKR(KKR & Co. Inc.)의 계열사이자 크레센트 에너지 지분 약 7.9%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인디펜던스 에너지 어그리게이터 L.P.(Independence Energy Aggregator L.P.)는 이번 공모에 참여해 일반 투자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4000만 주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앞서 발표한 데본 에너지(Devon Energy Corporation, NYSE:DVN)의 자회사로부터 이글포드(Eagle Ford) 지역 자산을 인수하는 대금의 일부로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인수는 2026년 4분기 또는 2027년 초에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종결 전까지 공모 자금은 회사의 회전신용공여 한도 아래 발생한 차입금을 일시적으로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공모 발행은 이글포드 자산 인수 완료를 조건으로 하지 않는다. 만약 해당 인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조달 자금은 자회사의 부채 상환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J.P.모건(J.P. Morgan), KKR 캐피털 마켓(KKR Capital Markets LLC),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 & Associates, Inc.)가 맡았다.
크레센트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으로, 이글포드, 퍼미안, 유인타 분지를 중심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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