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5억 달러에서 두 배 확대…최대 20억 달러 추가 증액 옵션 포함
데이터 인프라 반도체 솔루션 기업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 INC, NASDAQ:MRVL)가 회전신용 한도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두 배 늘리는 새 회전신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공시했다.마벨 테크놀로지는 22일 행정대리인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A.) 및 대출기관들과 제3차 개정·재작성 회전신용 계약(Third Amended and Restated Revolving Credit Agreement)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라 회사는 최대 30억 달러를 회전대출로 빌릴 수 있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정 한도를 최대 20억 달러 더 늘릴 수 있다. 증액분을 모두 반영하면 한도는 최대 50억 달러가 된다.
회전대출 자금은 회사와 자회사의 통상적인 영업 과정의 운전자금과 일반 기업 목적에 쓰일 수 있다. 이번 계약은 2025년 6월 30일 맺은 제2차 개정·재작성 회전신용 계약(한도 15억 달러, 2030년 6월 만기)을 전면 대체한다. 계약 발효일 기준 미상환 회전대출 잔액은 없다.
약정은 계약 발효일로부터 5년이 되는 날 종료되며, 그때 모든 회전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회사는 대출기관에 만기를 1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회전대출은 해당되는 경우 통상적인 중도상환 비용(breakage costs)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언제든 전부 또는 일부를 조기 상환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마벨 테크놀로지의 선택에 따라 대체 기준금리(alternate base rate)에 가산금리를 더하거나, 1개월·3개월·6개월 만기의 기간 SOFR(Term SOFR) 또는 일일 SOFR(Daily SOFR)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가산금리는 회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체 기준금리 대출은 0.0%~0.5%, SOFR 대출은 0.875%~1.5%다. 미사용 약정액에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0.075%~0.20%의 수수료가 붙는다.
계약에 따라 마벨 테크놀로지는 매 분기말 레버리지 비율(leverage ratio)을 4.00 대 1.0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총 인수대금 5억 달러 이상의 인수를 완료한 분기와 이후 3개 분기에는 회사가 통지하면 일정 제한 아래 이 비율 상한이 4.50 대 1.00으로 높아진다. 일부 예외를 빼면 자회사의 추가 차입도 금지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1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마벨 테크놀로지 주식 보관금액은 11억 7397만 달러로 국내 투자자 보관금액 상위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데이터 인프라용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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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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