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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트, 주당 1.30달러에 1500만 주 등록 직접발행…대금은 3개월 뒤 납입

발행 후 클래스 A 주식 128만→1628만 주…무춘 주 CEO 의결권 9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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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서비스 기업 인터컨트(Intercont (Cayman) Limited, NASDAQ: NCT)가 주관사나 인수인 없이 특정 투자자들에게 클래스 A 보통주 1500만 주를 주당 1.30달러에 파는 등록 직접발행(Registered Direct Offering)에 나선다. 회사는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투자설명서 보충서(424B5)를 제출했다.

회사는 10월 21일 투자자들과 맺은 증권매매계약(SPA)에 따라 협상 가격인 주당 1.30달러에 신주를 판다. 투자자가 대금을 전액 납입한다는 가정에서 총조달액은 약 1950만 달러, 예상 발행비용을 뺀 순조달액은 약 1943만 달러다. 주관사 수수료나 인수 할인은 없으며, 순조달액은 운전자본과 일반 기업 목적에 쓸 계획이다.

신주는 종결 시점에 투자자에게 먼저 발행되고, 투자자는 종결 후 3개월인 납입일까지 매입 대금 전액을 내야 한다. 신주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10월 26일께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는 투자자가 대금을 내지 않으면 예상 조달액을 받지 못할 수 있고, 케이맨 제도 법과 정관 절차에 따라 해당 주식을 몰수하려 해도 실패할 수 있다고 위험 요인에 적었다.

대금 완납 전에는 이사회가 해당 주식의 명의개서를 거부할 수 있고, 납입 기한이 지나도록 미납이면 주주총회 의결권도 행사할 수 없다. 회사는 제한 문구(restrictive legend)를 붙이지 않으면 투자자가 대금을 내기 전에 주식을 시장에 팔 수 있다고도 밝혔다.

기존 주주 희석과 의결권 변화

보충서 기준 현재 발행주식은 클래스 A 보통주 128만 6926주, 클래스 B 보통주 183만 1598주다. 이번 발행이 끝나면 클래스 A 보통주는 1628만 6926주로 늘어난다. 22일 클래스 A 보통주 종가는 1.32달러였다.

클래스 B 보통주는 주당 100표의 의결권을 가진다. 클래스 B를 보유한 무춘 주(Muchun Zhu)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의 의결권은 현재 99.3%에서 이번 발행 후 91.8%로 낮아진다. 무춘 주 CEO는 지난 9월 25일 100% 소유 법인 베벌리 홀딩 리미티드(Beverly Holding Limited)를 통해 클래스 B 보통주 162만 5000주를 주당 0.40달러에 인수했다.

회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프로포마 주당 순유형자산가치가 9.67달러에서 이번 발행 반영 후 2.74달러로 6.93달러 줄어든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당 1.44달러 늘어나는 셈이다.

인터컨트는 올해 4월 2일(클래스 A·B)과 9월 17일(클래스 A) 두 차례 25 대 1 주식병합을 해 클래스 A 보통주 기준 누적 병합 비율이 625 대 1에 이른다. 회사는 종가 매수호가가 다시 30영업일 연속 1달러를 밑돌면 유예 기간 없이 나스닥의 상장폐지 결정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 사임

회사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도 공개했다. 왕칭위안(Qingyuan Wang) CFO는 10월 11일 이사회에 사임서를 내고 CFO와 이사직에서 즉시 물러났다. 이사회는 10월 16일 자로 무춘 주 CEO를 임시 CFO로 선임했으며, 무춘 주는 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는다.

인터컨트는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홍콩 해운 자회사들을 통해 정기용선과 선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 회계연도(2025년 6월 종료) 매출은 2510만 달러였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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