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실제 발행 주식 수와 조달 금액은 이달 3일 확정한 규모와 동일하다. 발행 규모와 납입 일정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서 양사 간 자본 제휴는 실질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네이버는 이번 납입 완료를 6일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추진해 온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의 재원 성격을 띤다. 네이버는 조달 자금을 AI 팩토리 관련 신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 집행 시점과 규모는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팩토리 사업도 본격 추진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첫 거점으로 삼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나아가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연산 자원을 외부에 빌려주는 사업을 축으로 삼아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반도체 설계 기업과 국내 플랫폼 기업이 자본으로 결합한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확보한 자금과 엔비디아의 기술 기반이 실제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납입 완료에 따른 지분 구조 변화와 사업 협력 진행 상황을 관련 공시를 통해 순차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병호 데이터투자 기자 bhlee@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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