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입 1176만 달러로 42.6% 늘어…곡물·유지작물 선물 강세에 미실현이익 6184만 달러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DB 농업 펀드(INVESCO DB AGRICULTURE FUND, AMEX:DBA)는 2026년 3분기 순이익이 5901만 9905달러로 전년 동기(1687만 8645달러) 대비 249.67%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서 밝혔다. 이 펀드는 인베스코 DB 멀티섹터 커모디티 트러스트(Invesco DB Multi-Sector Commodity Trust)의 시리즈 펀드다.3분기 총수입(Total Income)은 1176만 1434달러로 전년 동기(824만 5812달러) 대비 42.63% 증가했다. 계열 머니마켓펀드(MMF)와 단기국채 ETF 등에서 받은 배당 수입이 672만 2703달러에서 1095만 8844달러로 늘었고, 이자 수입은 152만 3109달러에서 80만 2590달러로 줄었다.
운용보수는 277만 2089달러로 전년 동기(168만 5667달러)보다 늘었다. 운용보수는 펀드 순자산가치(NAV)의 일정 비율로 산정된다. 총비용은 177만 7724달러에서 292만 1176달러로 증가했고, 보수 감면액(29만 853달러)을 뺀 순비용은 263만 323달러였다. 순투자이익은 913만 1111달러로 전년 동기(662만 3008달러)보다 늘었다.
상품선물 계약 평가 손익도 크게 개선됐다. 3분기 실현손실은 1195만 5267달러로 전년 동기(1734만 9774달러)보다 줄었고, 미실현이익은 6184만 4061달러로 전년 동기(2760만 5411달러) 대비 124.03% 증가했다.
곡물·유지작물 강세와 축산물 부진
회사는 3분기 농산물 강세를 대두와 옥수수가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옥수수는 미국 수확량·기말재고 전망 하향과 견조한 수출·에탄올 수요에 힘입었고, 대두는 수출 수요와 착유·바이오연료 부문의 강한 수요가 뒷받침했다. 반면 생우는 사상 최고치에서 가격이 밀리며 가장 큰 부진 요인이 됐고, 돈육도 돼지고기 수요 약화로 하락했다.이에 따라 추종 지수는 3분기 4.87% 올랐고, 펀드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6월 말 26.69달러에서 9월 말 28.15달러로 상승했다. 순자산가치 기준 3분기 총수익률은 5.47%였다.
9개월 누적 실적과 자산 규모
올해 9개월 누적 순이익은 7916만 9733달러로 전년 동기(44만 1670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수입은 3001만 4106달러로 전년 동기(2554만 21달러) 대비 17.52% 늘었다. 실현손실은 420만 4408달러로 전년 동기 실현이익 3252만 8363달러에서 손실로 돌아섰지만, 미실현이익이 6013만 2256달러로 전년 동기 미실현손실 5246만 954달러에서 반전했다.2026년 9월 30일 기준 펀드의 총자산은 13억 3773만 7358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7억 2584만 3982달러보다 84.30% 증가했다. 발행 주식 수는 2830만 주에서 4680만 주로 늘었고, 주당 순자산가치는 25.54달러에서 28.15달러로 상승했다. 9개월간 지정참가회사(AP)의 신규 설정 대금은 12억 4020만 달러, 환매 대금은 7억 1310만 달러였다.
인베스코 DB 농업 펀드는 옥수수, 대두, 밀, 설탕, 코코아, 커피, 면화, 소·돼지 등 농축산물 선물로 구성된 DBIQ 다이버시파이드 애그리컬처 인덱스 익세스 리턴(DBIQ Diversified Agriculture Index Excess Return)을 추종하는 원자재 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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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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