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시험 및 파이프라인 개발 자금 확보 목적…애브비 마일스톤 1억 달러 수령 예정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 INC, NASDAQ:RGNX)가 1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추진한다. 리젠엑스바이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 투자설명서를 2026년 7월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이번 공모의 구체적인 주식 수와 주당 공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모 주관사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제이피모건(J.P. Morgan),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 미즈호(Mizuho)가 공동으로 맡았다. 리젠엑스바이오는 인수단에게 공모가에서 수수료를 뺀 가격으로 추가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30일 기한의 옵션을 부여했다. 공시 전날인 7월 15일 기준 리젠엑스바이오의 나스닥 종가는 주당 12.27달러였다.
리젠엑스바이오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순수입금을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임상 시험 자금 지원, 자본 지출, 운전 자본 확충, 제품 후보 파이프라인 개발, 상업 출시를 대비한 상업적 역량 확장, 일반 및 행정 비용 또는 기타 기업 의무가 포함된다. 또한 미상환 채무가 있을 경우 이를 상환하거나, 다른 비즈니스, 제품 또는 기술에 대한 인수 및 투자 자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잠정 재무 정보도 공개했다. 리젠엑스바이오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및 시장성 유동증권 잔액이 약 1억 550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기준 잔액인 1억 5050만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다만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와의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만성 망막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sura-vec'의 임상 2b/3상(NAAVIGATE) 첫 환자 투약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1억 달러를 2026년 7월 중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는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과 7월 수령 예정인 애브비 마일스톤 기술료를 합산하면 이번 공모 자금을 제외하더라도 2027년 2분기까지 운영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일정도 구체화됐다. 듀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RGX-202'는 2026년 3분기 중 가속 승인 경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승인 목표 시점은 2027년 하반기다. 애브비와 공동 개발 중인 'sura-vec'의 임상 3상(ATMOSPHERE 및 ASCENT) 탑라인 데이터는 2026년 4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헌터 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인 'NAVSUNLI(RGX-121)'는 4월 30일 FDA로부터 부분 임상 보류가 해제됐으며, 오는 7월 FDA와 Type A 미팅을 진행한 뒤 3분기 중 BLA를 재제출할 예정이다. 반면 'RGX-111'은 2026년 1월 임상 1/2상 참여 환자 1명에게서 뇌실내 중추신경계 종양(신생물)이 발견되어 FDA로부터 부분 임상 보류 조치를 받은 상태다.
리젠엑스바이오는 자체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유전자 치료제 전달 플랫폼인 'NAV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뿐만 아니라 타 제약사에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08년 델라웨어주에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해 있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발행 주식 수는 5161만 723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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