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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스템, 신약 후보물질 'VS-7375' 임상 2상 환자 투여 개시…개발 가속화

췌장암·폐암·대장암 대상 3개 임상 본격화…10월 추가 데이터 발표 예정
베라스템, 신약 후보물질 'VS-7375' 임상 2상 환자 투여 개시…개발 가속화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바이오 제약 기업 베라스템(VERASTEM INC, NASDAQ:VSTM)이 경구용 KRAS G12D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 'VS-7375'의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VS-7375를 평가하는 3개의 임상 2상 시험에서 첫 환자 투여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라스템은 지난 6월 16일 췌장암(PDAC) 대상 'TARGET-D 201' 임상을 시작으로, 7월 22일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TARGET-D 202', 7월 28일 대장암(CRC) 대상 'TARGET-D 203' 임상 시험에서 각각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이번 임상은 모두 허가 지향형(registration-directed) 임상 2상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이들 3개 임상 2상 시험의 환자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중 VS-7375의 업데이트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만나 췌장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임상 3상 설계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어 2027년 상반기 중 각 임상 3상 시험의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라스카와 공동 연구 계약 체결 및 FDA 패스트트랙 지정

베라스템은 VS-7375의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월 에라스카(Erasca, In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VS-7375와 에라스카의 경구용 pan-RAS 분자 접착제 'ERAS-0015' 병용 요법에 대한 전임상 평가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전임상 결과에 따라 향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VS-7375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3일 미국 FDA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 및 anti-PD-(L)1 치료를 받은 KRAS G12D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VS-7375에 패스트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부여했다.

한편, 베라스템은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일본부인종양학회(JSGO) 연례 학술대회에서 재발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환자를 대상으로 한 'RAMP 201 Japan' 연구의 업데이트 데이터를 발표했다. 5월 29일 기준 병용 요법을 투여받은 16명의 환자 중 94%에서 종양 감소가 관찰됐으며, 객관적 반응률(ORR)은 44%, 질병 통제율(DCR)은 94%를 기록했다.

베라스템 온콜로지는 RAS/MAPK 신호 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미국의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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