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워런트 행사로 8290만 달러 조달해 자금력 확보…임상 및 운영 자금 12개월 이상 충분
미국의 후기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사 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 그룹(SELLAS LIFE SCIENCES GROUP INC, NASDAQ:SLS)이 올해 2분기 연구개발(R&D) 및 일반관리비 증가와 소송 패소 비용 반영으로 순손실이 확대됐다.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2분기(4~6월) 순손실은 960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660만 1000달러) 대비 손실 폭이 늘어났다. 주당 순손실은 0.05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총 106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687만 3000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중 연구개발비는 62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87만 1000달러) 대비 늘었으며, 일반관리비 역시 43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300만 2000달러)보다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102만 4000달러였다.
3D 메디슨과의 중재 소송 패소
이번 분기 일반관리비에는 중국 제약사 3D 메디슨(3D Medicines, Inc.)과의 라이선스 계약 관련 중재 소송 패소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다. 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는 지난 2023년 12월 3D 메디슨을 상대로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에 마일스톤 미지급 및 개발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구속력 있는 중재 절차를 개시했으나, 올해 7월 24일 단독 중재인은 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중재인은 HKIAC 규칙에 의거해 3D 메디슨의 법률 대리인 비용 약 70만 달러와 중재인 및 HKIAC 행정 비용 30만 달러를 합쳐 총 100만 달러를 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가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회사는 이 비용을 2분기 일반관리비 및 미지급 비용(부채)으로 계상했다. 다만, 이번 패소에도 불구하고 3D 메디슨 계약에 따른 향후 잠재적 마일스톤 규모는 1억 9150만 달러로 유지된다.
워런트 행사로 8290만 달러 조달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대규모 자금 유입이 있었다. 회사는 상반기 동안 가중평균 행사가격 1.70달러에 4880만 주의 워런트가 행사되면서 약 8290만 달러의 현금을 조달했다. 또한 지난 3월 TD 시큐리티스(TD Securities (USA) LLC, TD 코웬)와 최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장가 지분 발행(ATM)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된 주식은 없다.올해 6월 30일 기준 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억 3834만 3000달러, 사용이 제한된 현금은 10만 달러다. 누적 결손금은 2억 930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 자산으로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 계획된 운영 및 임상 자금을 충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셀라스 라이프 사이언시스 그룹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암 치료를 위한 혁신 면역항암제 '갈린페핌ut-S(GPS)'와 CDK9 억제제 'SLS009'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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