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9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신규 AI 동반자 'NHP' 공개
미국의 글로벌 독립 게임 개발 및 유통사 스네일(SNAIL INC, NASDAQ:SNAL)이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아크(ARK)' 시리즈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작 '벨라이트(Bellwright)'의 콘솔 출시 효과와 세금 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순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스네일의 2분기 순손실은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60만 달러 대비 81.6% 개선됐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1400만 달러 규모의 소득세 충당금이 이번 분기에는 크게 줄어든 점과 매출총이익 개선이 순손실 축소에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관리비와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 1970만 달러 기록…'벨라이트'가 실적 방어
2분기 순매출은 197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22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는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ARK: Survival Ascended)' 매출이 420만 달러 감소하고,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ARK: Survival Evolved)' 매출이 180만 달러 줄어드는 등 기존 주력 타이틀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콘솔 플랫폼에 출시된 '벨라이트'가 150만 달러의 매출을 새로 보태며 매출 감소 폭을 메웠다.2분기 총 게임 판매량은 200만 장으로 전년 동기 210만 장에서 소폭 감소했다. 아크 프랜차이즈 타이틀 판매량이 20만 장 줄었으나, 벨라이트가 10만 장 판매되며 이를 일부 상쇄했다. 비GAAP 기준 지표인 예약 매출(Bookings)은 2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1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마이너스 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마이너스 24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었다.
AI 게임 동반자 'NHP' 공개 및 신작 파이프라인 강화
스네일은 게임 개발 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자회사 에고폴드(Egofold)는 최근 열린 'Ai4 2026' 콘퍼런스에서 AI 랜치(AI Ranch) 이니셔티브와 함께 소비자용 AI 게임 동반자인 '논휴먼 플레이어(Non-Human Player, NHP)'를 공개했다. NHP는 실제 사람처럼 학습하고 상호작용하며 사용자 개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춤형 게임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하이 시(Hai Shi) 스네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준비해 온 탄탄한 게임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아크 관련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와 더불어 차세대 자체 개발 AAA 타이틀인 '포 더 스타즈(For The Stars)'와 '구음진경: 이모탈(9 Yin Sutra: Immortal)' 개발에 집중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네일은 콘솔,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글로벌 독립 게임 개발 및 유통 기업이다. 대표작으로는 글로벌 흥행작인 '아크' 시리즈가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제한 없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33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86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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