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 자본화 기준 변경… 2027 회계연도 1분기 적용 예정
글로벌 푸드 및 시설 관리 서비스 기업 아라마크(ARAMARK, NYSE:ARMK)가 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의 회계 처리 기준을 현대화하는 새로운 회계기준을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아라마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발행한 회계기준 업데이트(ASU) 2025-06 '무형자산-영업권 및 기타-내부 사용 소프트웨어(Subtopic 350-40)'를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이 표준은 애자일 프로그래밍 등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 맞춰 기존 기준을 개선한 것이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아라마크는 경영진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자금을 승인 및 약정하고, 프로젝트 완료와 소프트웨어 사용 가능성이 높은 시점부터 적격 비용을 자본화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기준이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 투명성 강화 위한 신규 회계기준 검토
아라마크는 재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른 신규 회계기준의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11월 FASB가 발행한 ASU 2024-03 '손익계산서-포괄손익 보고-비용 세분화 공시' 지침의 영향을 평가 중이다. 이 기준은 재고 구매, 직원 보상, 감가상각비 등 비용 항목의 세부 정보와 판매비 정의를 추가로 공시하도록 요구하며, 아라마크에는 2028 회계연도 연간 공시부터 적용된다.
또한, 법인세 공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ASU 2023-09 '법인세(Topic 740)' 지침은 2026 회계연도 연간 공시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 지침은 세율 조정 및 납부 법인세 정보의 공시 강화를 골자로 한다.
부채 차입 조건 개선 및 이자 비용 절감
아라마크는 부채 포트폴리오의 이자율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금융(리파이낸싱) 조치도 단행했다. 회사의 간접 완전 자회사인 아라마크 서비스(Aramark Services, Inc.)는 2025년 12월 11일 신용협약 개정안(Amendment No. 19)을 체결하고, 기존 24억 달러 규모의 미국 달러화 표시 텀론 B-8(U.S. Term B-8 Loans)을 동일 금액의 신규 텀론 B-10(U.S. Term B-10 Loans, 2030년 6월 만기)으로 전환했다.
신규 텀론 B-10은 담보대출 기준금리(SOFR)에 1.75%포인트를 더한 금리 또는 기본금리에 0.75%포인트를 더한 금리 중 회사의 선택에 따라 이자가 부과된다. 아라마크는 이번 조정으로 110만 달러의 관련 비용을 2026 회계연도 9개월 누적 이자 비용에 반영했다. 여기에는 미상각 금융 비용 등의 상각 처리에 따른 40만 달러의 비현금 손실이 포함됐다.
아라마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6개국에서 교육기관, 기업, 스포츠 구단, 의료기관 등에 식음료 및 시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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