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무…R&D 비용 증가로 상반기 순손실 961만 달러로 확대
미국의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 기업 그리니치 라이프사이언시스(GREENWICH LIFESCIENCES INC, NASDAQ:GLSI)가 2026년 2분기(4~6월)에도 매출 없이 순손실을 이어갔다. 임상 비용과 주식 보상 비용 등이 늘어나면서 연구개발(R&D) 지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주요 주주와 임원들의 주식 락업(보호예수) 기간을 내년 1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결의했다.그리니치 라이프사이언시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394만 8675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손실인 374만 8640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난 수치다. 주당순손실(EPS)은 0.27달러로 전년 동기(0.28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1~6월) 누적 순손실은 960만 5812달러로, 전년 동기 649만 3420달러에서 적자 규모가 약 48% 급증했다. 상반기 R&D 비용이 876만 6278달러로 전년 동기(568만 7625달러) 대비 54% 크게 늘어난 점이 적자 확대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임직원 및 이사회 대상 옵션 부여와 임상 비용 증가가 R&D 지출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원 및 이사회 주식 락업 내년 1월까지 재연장
그리니치 라이프사이언시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사, 임원 및 기업공개(IPO) 전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락업 기간을 기존 2026년 9월 30일에서 2027년 1월 31일까지로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IPO 이후 약 76개월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락업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일일 및 특정 기간 내 매도 수량을 제한하는 '리크아웃(leak-out)'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H.C. 웨인라이트(H. C. Wainwright)와의 ATM(At-The-Market) 발행 계약을 통해 보통주를 지속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ATM 프로그램을 통해 보통주 총 37만 9762주를 주당 평균 25.36달러에 발행 및 판매했다. 이를 통해 수수료와 발행 비용 등을 제외하고 총 934만 576달러의 순투자금을 확보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잔액은 887만 6353달러다.
한편, 회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ICFR)의 취약점도 공시했다. 회사는 제한된 인력으로 인한 회계 처리 과정 내 업무 분리 부족, 회계·IT 및 재무 보고에 대한 서면 정책 및 절차 미비, 주식 보상용 소프트웨어 및 재무 보고용 회계 시스템 부재 등을 이유로 자사의 공시 통제 및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현재 경영진 주도하에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리니치 라이프사이언시스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면역치료제 'GP2'(임상명 GLSI-100)의 글로벌 임상 3상(Flamingo-01)을 진행 중인 바이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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