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완료 시 아레스 펀드 지분율 66.77%로 하락… 지배주주 지위는 유지
미국의 대형 영리 목적 헌옷·중고품 할인매장 운영사인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SAVERS VALUE VILLAGE INC, NYSE:SVV)는 최대주주인 아레스(Ares) 사모펀드 및 기회주의적 신용 펀드·계좌(이하 아레스 펀드)가 보통주 1500만 주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공모는 전량 아레스 펀드가 보유한 구주를 매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며, 공모에 따른 매각 대금 역시 전액 아레스 펀드에 귀속되어 회사로 유입되는 순수입금은 없다. 아레스 펀드는 인수단에 공모가로 추가 매수할 수 있는 30일 기한의 초과배정옵션(그린슈) 225만 주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는 공모 완료를 조건으로 인수단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직접 되사는 동시 자사주 매입(Concurrent Share Repurchase)을 단행하기로 합의했다. 매입 단가는 인수단이 아레스 펀드에 지급하는 주당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된다. 지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가인 주당 12.29달러를 기준으로 가정할 경우, 회사는 약 81만 3670주를 매입하게 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이사회 산하 독립위원회의 검토와 독립 법률 자문의 조력을 거쳐 승인됐다.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기존 현금으로 충당하며, 기존에 가동 중인 자체 주식 환매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집행된다. 인수단은 해당 자사주 매입 분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나 보상을 받지 않는다.
공모와 동시 자사주 매입이 모두 완료되면 아레스 펀드의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 지분율은 기존 76.14%에서 약 66.77%로 낮아지게 된다. 인수단이 초과배정옵션을 전액 행사할 경우 지분율은 65.30%까지 내려간다. 지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레스 펀드는 과반 지분을 유지함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 규정상 지배주주(controlled company) 지위를 지속하며, 이사회 구성 및 경영권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제이피모간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 제프리스(Jefferies), 유비에스 투자은행(UBS Investment Bank)이 맡았다.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SAVERS VALUE VILLAGE INC, NYSE:SVV)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총 375개 매장을 운영하는 영리 목적 스릴프트(중고품 할인점) 기업이다. 비영리 파트너들로부터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매입해 분류 및 가공을 거쳐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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