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924만 달러로 전년비 11.3% 감소…새로운 ROI 운영 모델 도입
글로벌 미디어 측정 및 분석 기업 컴스코어(COMSCORE INC, NASDAQ:SCOR)가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컴스코어는 이번 분기 핵심 사업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영화(Movies) 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선순위 부채를 전액 상환하는 등 중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컴스코어의 2분기 매출은 7924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8938만 9000달러 대비 11.3% 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 27일 완료된 영화 사업 매각에 따라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96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620만 달러로 줄어든 점과 내셔널 TV, 로컬 TV 및 신디케이트 디지털 제품의 실적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는 콘텐츠 및 광고 측정(Content & Ad Measurement) 매출이 677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며, 리서치 및 인사이트 솔루션(Research & Insight Solutions) 매출은 1146만 9000달러로 9.2% 줄었다.
2분기 순손실은 1478만 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949만 2000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회사 측은 사업 매각에 따른 손실과 부채 조기 상환 관련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반주주에게 귀속되는 주당순손실(EPS)은 0.97달러를 기록했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34만 달러로 전년 동기 891만 5000달러에서 크게 감소했으며, 조정 EBITDA 마진율은 1.7%에 그쳤.
영화 사업 매각 및 4010만 달러 부채 완제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컴스코어는 2분기 중 영화 사업 부문을 총 7000만 달러의 현금에 매각하는 계약을 종결했다. 이어 5월 27일 해당 매각 대금의 일부를 활용해 블루 토치 파이낸스(Blue Torch Finance LLC)와의 선순위 담보 신용 시설에 따른 미상환 채무 4010만 달러를 전액 상환했다. 이로써 기간대출과 회전대출을 포함한 모든 선순위 담보 금융 의무가 종료됐으며,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잔여 부채는 장비 구매 관련 금융리스 원금만 남게 됐다.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제한된 현금은 총 2874만 7000달러다.맷 맥러플린(Matt McLaughlin) 컴스코어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영화 사업 매각과 4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부채 청산 등 재무제표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조치들을 완료했다"며 "새롭게 도입한 ROI 기반 운영 모델을 통해 비즈니스를 재정렬하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스코어는 이번 조직 개편 및 재정렬 계획을 통해 연간 약 20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3억 1500만 달러에서 3억 25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으며, 연간 조정 EBITDA 마진율은 한 자릿수 초중반(low-to-mid single digits)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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