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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로빈, 2분기 순이익 38만 6000달러로 급감…116개 매장 매각 추진

매출 2억 7764만 달러로 2.1% 감소…기존점 매출은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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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체인 레드 로빈 고메 버거스(RED ROBIN GOURMET BURGERS INC, NASDAQ:RRGB)가 올해 회기 2분기(7월 12일 종료)에 매출 감소와 순이익 급감을 기록했다. 다만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116개 매장을 매각하는 대규모 리프랜차이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레드 로빈의 2분기 총 매출은 2억 7764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8370만 3000달러) 대비 2.1% 감소했다. 이 중 레스토랑 매출은 2억 7262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7930만 5000달러보다 줄었다. 반면 18개월 이상 운영된 매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점 매출(Comparable restaurant revenue)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고객 트래픽이 0.2% 감소했으나 평균 객단가가 1.5%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624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981만 5000달러) 대비 3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8만 6000달러(주당 0.02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399만 3000달러(주당 0.21달러) 대비 90.3% 급감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에비타(Adjusted EBITDA)는 189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2242만 9000달러)보다 감소했다.

116개 매장 매각으로 9600만 달러 확보 추진

레드 로빈은 이번 분기 중 숙련된 프랜차이즈 운영사들과 3건의 개별 리프랜차이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는 직영 매장 116개를 매각하며, 이를 통해 총 9600만 달러의 총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확보된 자금은 부채 상환과 재무 구조 개선, 장기 전략적 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올해 7월 12일 기준 레드 로빈의 신용 한도 대출 잔액은 1억 6720만 달러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대출 가능 잔액을 합친 유동성은 약 4780만 달러 수준이다.

레드 로빈 측은 "이번 분기에 발표한 3건의 리프랜차이징 계약은 960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부채를 차환하고 장기적인 전략적 우선순위를 지원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가이던스 유지…매각 영향은 추후 반영

레드 로빈은 기존에 제시했던 2026 회기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연간 기존점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0.5%~1.5%, 레스토랑 수준 영업이익률은 약 13.0%, 조정 에비타는 7000만 달러에서 7300만 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연간 설비투자(CAPEX) 전망치는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한 116개 매장 매각 거래의 완료 시점이 불확실해 이번 가이던스에는 해당 거래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드 로빈 고메 버거스는 1969년에 설립된 미국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체인으로, 100% 자회사인 레드 로빈 인터내셔널 등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5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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