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매출 감소 및 일회성 보상 비용 영향…연간반복매출(ARR)은 1160만 달러로 하락
미국의 디지털 워터마킹 및 위조 방지 기술 기업 디지마크(DIGIMARC CORPORATION, NASDAQ:DMRC)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 지출로 인해 순손실 규모는 커졌다.디지마크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총 매출은 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00만 달러 대비 7.5% 감소했다. 이 중 구독 매출은 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460만 달러)보다 줄었는데, 이는 2025년 10월 만료된 상업용 계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기존 상업 및 정부 고객으로부터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340만 달러에서 360만 달러로 증가했다.
연간반복매출(ARR)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11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9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회사 측은 2025년 10월 만료된 계약(310만 달러 규모)과 2026년 6월 축소된 계약(260만 달러 규모)의 영향이 컸으며, 신규 및 기존 계약을 통해 150만 달러의 ARR 증가를 거두며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전 CEO 일회성 비용 반영에 순손실 1210만 달러로 확대
2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1210만 달러(주당 0.54달러)로, 전년 동기 820만 달러(주당 0.38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 이는 운영 비용이 전년 동기 1310만 달러에서 167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운영 비용 증가는 주로 주식 기반 보상 비용이 400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는 전임 최고경영자(CEO)의 미가실 주식 보상 권리 조기 실현에 따른 일회성 비용 540만 달러가 포함됐다. 또한 전 CEO에게 지급된 일회성 퇴직금 70만 달러와 최근 기업 구조조정 관련 일회성 전문 서비스 비용 40만 달러도 반영됐다. 다만 비일회성 요소를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손실은 170만 달러(주당 0.08달러)로 전년 동기(230만 달러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디지마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marketable securities)은 총 88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129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2분기 프리캐시플로우(자유현금흐름) 유출액은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00만 달러 유출) 대비 개선됐다.
폴 카레이로(Paul Carreiro) 디지마크 CEO는 "새롭게 정비한 실행 중심의 규율이 유통 및 소비재(CPG) 분야의 파이프라인에서 초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중앙은행 위조방지그룹(CBCDG)이 25년 이상 신뢰해 온 기술력과 글로벌 브랜드 고객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디지마크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위조, 사기, 오정보 확산에 대응해 물리적·디지털 세계의 신뢰를 검증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화폐 위조 방지 기술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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