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계약 해지 수수료 유입으로 순이익 5680만 달러 기록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다이내믹스(DYNAMIX CORP, NASDAQ:DYNC)가 합병 계약 해지에 따른 수수료 유입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다이내믹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4~6월) 5680만 3502달러(약 77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4만 873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흑자로 돌아선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클래스 A 보통주와 클래스 B 보통주 모두 각각 2.5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 2분기 중 체결된 합병 계약 해지 합의에 따라 5000만 달러(약 686억 원)의 해지 수수료(Termination Agreement fee)가 기타 수익으로 유입된 영향이 컸다. 이와 함께 워런트(신주인수권)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으로 인한 이익 581만 달러와 신탁 계좌 등에서 발생한 이자 및 배당 수익 등이 더해지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영업손실은 일반관리비 지출 등으로 인해 90만 2785달러를 기록했다.
다이내믹스는 2024년 6월 13일 케이맨 제도에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같은 해 11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 6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영업 활동을 통한 매출은 없으며, 신탁 계좌에 예치된 자금의 이자 수익과 이번 해지 수수료 등을 통해 운영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회사는 규정에 따라 IPO 이후 24개월 이내에 합병을 완료해야 하며, 합병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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