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산 2억 4949만 달러로 급감…자본총계 1251만 달러로 1년 새 93% 축소
미국의 바이오 제약 기업 ARS 파머슈티컬스(ARS PHARMACEUTICALS INC, NASDAQ:SPRY)의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속적인 영업손실로 인해 누적 결손금이 4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자본총계가 급격히 감소했다.ARS 파머슈티컬스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자본총계는 1251만 2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1억 1425만 8000달러에서 불과 6개월 만에 89.1% 급감한 수치다. 전년 동기(1억 9232만 1000달러)와 비교하면 93.5% 축소됐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자본총계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누적된 적자 때문이다. 올해 2분기 6233만 9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상반기 누적 순손실이 1억 2295만 7000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누적 결손금(Accumulated deficit)은 4억 1756만 달러로 불어났다.
자산 규모 축소 및 부채 부담 가중
회사의 총자산 규모도 크게 줄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2억 4949만 5000달러로, 지난해 말 3억 2765만 2000달러 대비 23.9% 감소했다. 특히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4131만 7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말 816만 3000달러로 80.2% 급감했다. 단기 투자 자산 역시 2억 366만 9000달러에서 1억 3568만 2000달러로 줄었다.반면 부채 규모는 늘어났다. 총부채는 지난해 말 2억 1339만 4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말 2억 3698만 3000달러로 증가했다. 매입채무 및 미지급비용(Accounts payable and accrued liabilities)이 3794만 8000달러에서 5973만 2000달러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장기 차입금(Term loans, net)은 9667만 6000달러, 금융 부채(Financing liability)는 7492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ARS 파머슈티컬스는 보고서를 통해 "창립 이래 대부분의 기간 동안 영업손실을 입었으며 향후 수익성을 달성하거나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보유한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이 향후 최소 12개월 동안의 예상 자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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