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7912만 달러 기록…스웨덴 부가세 소송 패소로 순손실 1억 4291만 달러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HIVE DIGITAL TECHNOLOGIES LTD, NASDAQ:HIVE)는 2027회계연도 1분기(2026년 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791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 채굴과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의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사업 부문별로는 디지털 통화 채굴 매출이 720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6% 늘었다. 이 기간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가 채굴한 비트코인은 총 1004개로, 전년 동기(406개) 대비 147% 증가했다. 평균 운영 해시레이트가 전년 동기 8.7 EH/s에서 24.0 EH/s로 크게 확장된 결과다. HPC 부문 매출은 캐나다 매니토바 사이트에 엔비디아 B200 GPU 클러스터를 구축한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7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웨덴 부가세 분쟁으로 대규모 충당금 설정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분기 1억 4291만 달러의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스웨덴 세무당국(STA)과의 부가가치세(VAT) 소송에서 최근 항소법원의 부정적인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8465만 달러의 비현금성 규제 부채 충당금을 재무제표에 반영했기 때문이다.이번 세무 분쟁은 2023년부터 시작된 스웨덴 자회사의 ASIC 채굴 장비 등 장비 및 지출에 대한 매입 부가가치세 공제 여부와 관련이 있다. 회사 측은 스웨덴 행정법원을 통한 항소 등 법적 구제 절차를 계속 진행 중이며, 지난 5년간 스웨덴에서 전기세와 법인세 등으로 5000만 달러 이상을 성실히 납부해 왔다고 강조했다.
GPU 클라우드 계약고 확대 및 유동성 확보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 및 HPC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코히어(Cohere)를 지원하는 벨 AI 패브릭(Bell AI Fabric)과 3년간 약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주권 AI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GB200 NVL72 GPU 2304대를 배치할 예정이며, 연간 반복 매출(ARR) 기준 7500만 달러가 추가되어 활성 및 계약된 GPU 클라우드 ARR은 약 1억 1000만 달러로 늘어났다.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2억 804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1125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통화를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비 GAAP 기준 조정 EBITDA는 1344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는 2017년 설립되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채굴을 우선시해 온 기업이다. 현재 캐나다, 스웨덴, 파라과이에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해시레이트 서비스와 GPU 가속 AI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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