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소재지 이전 합병 반영한 13D 수정 보고서…일부 지분 변동 기한 내 미보고 인정
카를로스 모레이라(Carlos Moreira) 와이즈큐(WISeQey Corp., NASDAQ:WQEY)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와이즈큐 전체 의결권의 49.8%를 보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일 발표한 법적 소재지 이전 합병 완료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모레이라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 수정본(Schedule 13D/A)에 따르면, 그는 와이즈큐 클래스 F 주식 181만 1641주를 보유하고 있다. 발행 클래스 F 주식의 약 99.6%다. 보통주 기준 실질 보유 주식은 37만 3903주로 발행 보통주의 약 9.0%이며, 여기에는 클래스 F 주식 전환 시 받을 수 있는 보통주 18만 1164주가 포함돼 있다. 클래스 F 주식은 보유자 선택에 따라 언제든 10주당 보통주 1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0년 1월 27일 제출한 최초 보고서(13D)의 네 번째 수정본이다. 2022년 7월 7일부터 2026년 10월 1일 사이의 주식병합, 장내 매수, 스톡옵션 추가 부여와 행사 등 보유 변동과 합병 완료를 한꺼번에 보고했다. 모레이라 CEO는 이 가운데 일부 변동에 대해 규칙 13d-2(a)가 정한 기한 안에 수정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장내 매수와 스톡옵션 행사 내역
와이즈키는 2023년 6월 30일 클래스 A 주식은 25대 1, 클래스 B 주식은 50대 1 비율로 주식병합을 했다. 모레이라 CEO는 2023년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와이즈키 클래스 B 주식과 미국주식예탁증권(ADS)을 장내에서 사들였다. 올해 5월 12일에는 클래스 B 주식 8000주와 ADS 1만 7647주를, 5월 21일에는 클래스 B 주식 1만 366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매수 대금은 모두 개인 자금으로 냈다.그는 2022년 12월 14일 2022 회계연도 보수로 클래스 B 주식 183만 5506주를 주당 0.05스위스프랑에 살 수 있는 옵션(2029년 12월 13일까지 행사 가능)을, 2024년 12월 18일에는 2023·2024 회계연도 보수로 클래스 B 주식 2만 주를 주당 0.10스위스프랑에 살 수 있는 옵션(2031년 12월 17일까지 행사 가능)을 받았다. 올해 5월 8일 옵션을 행사해 6월 2일 클래스 B 주식 6만 8225주, 6월 5일 클래스 A 주식 21만 8180주를 인도받았다.
소재지 이전 합병에 따른 주식 교환
와이즈키는 지난 6월 2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이자 전액 출자 자회사인 와이즈큐와 합병 계약을 맺었고, 9월 9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합병이 법적 효력을 얻었다. 법적 소재지를 스위스에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옮기기 위한 합병으로, 와이즈키가 와이즈큐에 흡수되고 와이즈큐가 승계 발행회사로 존속했다.모레이라 CEO는 이 합병으로 보유하던 와이즈키 클래스 B 주식 19만 2739주를 와이즈큐 보통주 19만 2739주로, 클래스 A 주식 181만 1641주를 와이즈큐 클래스 F 주식 181만 1641주로 교환받았다. 보유하던 스톡옵션도 와이즈큐가 같은 조건으로 승계해, 클래스 B 주식 옵션은 와이즈큐 보통주 옵션으로, 클래스 A 주식 옵션은 와이즈큐 클래스 F 주식 옵션으로 바뀌었다.
모레이라 CEO는 투자 목적과 와이즈키 CEO 보수의 일환으로 주식을 취득했으며, 투자 목적과 발행회사 지배력 유지를 위해 주식과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회 의장 겸 CEO로서 합병을 승인·지지했고, 9월 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보유한 클래스 A·B 주식 전부를 합병 찬성에 행사했다. 앞으로도 투자 목적과 지배력 유지를 위해 와이즈큐 지분을 계속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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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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